언브레이커블
Unbreakable
스릴러, 판타지 / 미국 / 107분 / 2000년 12월 개봉 / 12세 이상
감독 : M. 나이트 샤말란
주요 출연진
브루스 윌리스, 사무엘 L 잭슨, 로빈 라이트, 스펜서 트리트 클라크
최고의 반전 영화를 꼽으라고 한다면,
비록 의견이 갈릴 수는 있으나,
최고의 반전 영화들을 꼽으라고 한다면,
반드시 들어가는 영화 중에 하나가
바로 식스센스가 아닐까 싶네요.
아직도 귓가에 들리는 듯한
"I see dead people"
이렇게 영화에서 영어가 잘 들린 적도 없었던거 같네요.
앞으로도 없을것 같다는 슬픈 예감이 들지만..
아무튼,
식스센스의 감독인 나이트 샤말란과
주연 배우였던 브루스 윌리스가 10년(정확히 11년)만에 다시 내놓은
영화가 바로 "언브레이커블"입니다.
언브레이커블,
이 영화는 영화를 좋아하시고, 많이 보시는 분들 사이에서는
꽤 알려진 영화이지만,
저처럼 영화를 가끔하는 문화 생활 정도로 여기는 분들에게는
"어~ 이런 영화가 있었나" 싶을 영화이지 않을까 싶네요.
아마, 전작을 지나치게 의식해서인지,
아니면, 전작과 비슷한 분위기로 제작을 하기로 마음을 먹어서인지,
화면에 잡히는 분위기가
식스센스와 매우 유사합니다.
식스센스를 보시고,
그 이상을 원하시거나,
요즘 영화를 보시고,
요즘 영화와 같은 화려한 화면을 원하신다면,
이 영화는 그저 그런 영화로 평가될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 시절의 영화로서,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잘하는
결말이 보여주는 반전을 위해
잘 짜여진 영화적 상황과 사건을 보는 재미로 본다면,
이 영화는 분명 잘 만들어진 수작으로 평할수 있을 것 같네요.
너무나도 자극적인 요즘 영화에 마음이 조금 지치셨다면,
이런 영화 어떠실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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