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액션 영화 - 바람의 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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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검심

 

액션, 시대극 / 일본 / 134분 / 2013년 1월 3일 개봉

 

감독 : 오오토모 케이시

 

주요 출연진

사토 타케루, 타케이 에미, 킷카와 코지, 아오이 유우

 

 

 

조금 낯선 일본 액션 영화

 

 

일본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일본 영화의 여러 장르를 보셨겠지만,

 

저 같이 특별히 일본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일본 액션 영화를 보기는 조금 어려운듯 합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에 주로 소개되는 일본 영화가

에니메이션이거나,

드라마 형태의 영화가 많기 때문이죠.

 

 

 

 

한때 만화로 읽었던 "바람의 검심"

 

 

"바람의 검심"이라는 작품을 제가 처음 접한 것은

만화 단행본을 통해서였습니다.

 

그 당시 꽤나 유명했던 만화책으로

서로 돌려보면서 볼 정도로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네요.

 

내용은

일본 최고의 검객이

사람을 죽이는 것에 대해 회의를 느끼고,

 

역날검(날카로운 면이 상대방을 향하지 않고 자신을 향하는 검)을 들고

힘 없는 사람들을 지킨다는 그런 내용의 만화 책이었습니다.

 

 

 

 

일본 특유의 허세가 가득한 영화

 

 

일본 액션 영화나 시대극 영화를 많이 보지는 않았지만,

이런 장르의 일본 영화를 비롯하여,

다른 일본 영화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일본 영화만의 특색이 허세를 들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진지한,

지나치게 과장된..

그런 류의 대사를 천연덕스럽게 내뱉는 것이지요.

 

영화 초반에는

이런 류의 대사가 오글거리기도 하지만,

조금 지나면.. 그냥 그러려니.. 넘어가게 됩니다.

 

 

 

 

바람의 검심 팬이시라면, 한번쯤 보셔도 괜찮을 영화

 

이 영화는 크랭크인 단계에서부터

일본 및 한국의 바람의 검심 팬분들의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했는데요.

 

무려 3년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크랭크인을 한 영화이니만큼,

 

또 주인공을 맡은 배우들이

일본의 전도유망한 배우들이라는 점에서 기대하게하는 영화입니다.

 

검을 다룬 영화에 있어서,

액션이 꽤나 중요한 장르일텐데,

 

이 영화는 검을 꽤나 잘 그려내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다만, 특출나거나 독특하게 그려내고 있지는 못하다는 점으로

바람의 검심의 주인공인 켄신을 잘 그려내지 못한다는 점이 있기는 하지만,

 

만화를 실사로 옮기는 어려운 점이 있을테니..

이 점을 고려한다면 그래도 꽤나 고민하고 찍은 흔적이 보입니다.

 

조금은 독특한 일본 액션 영화,

바람의 검심. 한번 봐 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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