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게 되는 것

존 르카레 소설 -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 스파이 소설

돌스&규스 2013. 8. 28. 09:40



















최고의 스파이 소설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 존 르카레 장편 소설 -



존 르카레의 대표적인 소설 -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수십 년 전 모스크바는
영국 정보부 내에 자신들의 스파이를 심어 놓았다.

그리고 지금 그 스파이는 정보부 최고위직에 올라 있다.

모든 작적이 그로 인해 수포로 돌아가고,
중요한 정보망은 그대로 적에게 노출되는 상황이다.

혐의자는 정보부장을 포함한
최고위 간부 네명.

과연 그중 소련의 스파이는 누구인가?

은퇴한 정보부 요원 조지 스마일리는 어떤 동료도,
그 누구도 믿지 못할 상황에서
혼자의 힘으로 "두더지"를 찾아내야 한다.



40년 넘게 최고의 스파이 소설로 불리우는 소설


스파이가 나오는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누구나 한번쯤을 들어보셨거나, 읽어보셨을만한 소설,
그것도 아니라면 영화로라도 보셨을만한..
그만큼 유명한 소설이 바로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입니다.



존 르카레


실제 영국 정보국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존 르카레는 1931년 영국에서 태어나

1963년에는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
1965년에는 거울 나라의 전쟁,
1968년에는 독일 어느 소도시,
1972년에는 순진하고 감상적인 애인,
그리고 1973년에는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를 발표합니다.

이 외에도 수많은 작품을 남긴
존 르카레는 
"오늘날 스파이 스릴러 소설을 쓰면서도 본격 작가로 대우를 받는 유일한 작가"로
평가를 받을만큼
스파이 스릴러 장르로서도 훌륭하지만
문학적인 평판마저 좋은 작가임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스파이하면,
임파서블, 제임스 본, 007이 떠오르는 저에게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는 
스파이 장르에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준 작품입니다.

주어진 상황과 증거
각종 영수증과 서류철..
그리고 증언만을 가지고 사건을 추리해나가는..
스마일리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스파이적인 부분도 좋지만,

살짝 감춰져있는..
약간의 추리를 통해서만 읽어낼 수 있는 부분도 
무척이나 좋게 다가온 소설입니다.



각종 스파이 용어


이 소설에는 다양한 스파이 용어들이 등장합니다.


책 뒷편에 스파이 용어를 설명하는 장이 따로 있을 정도이니 말이죠.

그리고 이 책에 등장한 용어들이

나중에는 실제 스파이 세계에서 받아들여져 쓰였다고 하니,

그런 점에 있어서도 조금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책.. 읽는 것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따릅니다.


번역이 오래 전에 된 것같은..

그래서인지.. 읽는데 어려움이 조금 있습니다.


영어를 잘 하신다면

원서로 읽어보시는 것도... 

좋다고 이 책을 보시는 분들은 말씀을 하시는데,

워낙 어려운 단어들과 문장구조로 인해..

저는 아마 100년은 영어공부를 더 해야 읽을 수 있지 않을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