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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액션, 확실한 오락 영화 - 아이언맨 3

돌스&규스 2013. 5. 13. 08:00



















이 영화에 대해 더 어떤 수식어가 필요할까~!!
그야말로 화끈한 볼거리
아이언맨 3



이 영화에 대해 어떤 설명이 필요할까요~!!


요즘 극장가는 아이언맨 3의 광풍이 불고 있습니다.

뭐~ 요즘 아이언맨3가 워낙 평이 좋기도 하지만,
눈에 띄는 경쟁작이 없다는 점도 아이언맨3의 광풍을 부추기고 있어..
저도 이런 저런 이유로 오랫만에 극장에 방문해서
아이언맨 3를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워낙 히어로물과 로봇물을 좋아하기도하고,
아이언맨 2는 조금 그랬지만,
아이언맨 1은 재미있게 봤던터라
큰 기대를 하고 극장에 갔는데..

정말 기대만큼
재미있게 보고 온 영화였습니다.

혹, 저처럼 히어로물이나 로봇물을 좋아하신다면,
이 영화에 대해 다른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요..~?

당장, 사운드 빵빵하고, 화면 큰 극장으로 달려가서 보시는게 가장 좋을 듯 하네요. 



스토리는 요즘 헐리웃 히어로물들의 유행 그대로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헐리웃 히어로들이 집단으로 
자기성찰 또는 번뇌라는 바이러스에 걸린 것일까요..?

아이언맨3도 비슷합니다.

물론 아이언맨은 시리즈 처음부터 
자신이 과거에 해왔던 일과의 싸움,
자신의 회사(?)와의 싸움이 주된 줄거리이어서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말이죠.

즉, 줄거리 자체는 크게 장점은 없습니다.
자기 자신의 어떤 생각에 사로 잡혀 있는 주인공,
그리고 그 주인공을 노리는 악의 무리,
그 사이 주인공이 사랑하는 사람이 악의 무리에 납치되고..
뭐 그런 스토리인 셈이죠.

하지만, 
시쳇말로 "줄거리따위는 개나 줘버려~"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화려하고 다양한 볼거리로
관객을 유혹합니다.

그리고 그 화려하고 다양한 볼거리가 너무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영화를 유치하게 생각하신다면.. 정말 재미없을수도


솔직히 아이언맨 3는 조금 유치한 영화이기는 합니다.

돈 많은 부자가
지구를 구하기 위해 슈트를 만들고
그 슈트를 입고 지구를 구하는 스토리..

우리나라에서 옛날에 이런 스토리로 영화가 나왔다면,
아이들이나 보는 영화라고 평가를 받았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므로 태생적으로 이런 영화가 맞지 않으시는 분이라면
정말 영화 상영내내 시끄러운 쇠가 부딪히는 소리만 듣고 오실수도 있겠네요,




굳이 이 영화를 평가하자면,


이 영화는 철저하게 오락 영화입니다.

볼때는 우와~ 우와~를 연발하다
보고나면 쏴악 잊혀져버리는..
그런 오락 영화입니다.

하지만 오락 영화도 잘 만들기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영화 상영 시간내에 집중하게 만들 수 있는
여러가지 장치가 있어야 하거든요.

이런 장치적인 측면에서 아이언맨 3는 정말 훌륭한 영화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3D로 이 영화를 보았는데,
굳이 비싼 돈 들여서 3D로 볼 필요성은 못 느낀 것 같습니다.

그냥 큰 화면 2D로 보는게 자막 읽기도 더 편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하지만 극장 선택의 폭이 너무 좁아
큰 2D 화면으로 볼 수 있는 극장이 있을까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