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게 되는 것

자주 틀리게 되는 한글 맞춤법 "찌개", "왠지", "부딪치다" - 올바른 맞춤법을 알아보자~!

돌스&규스 2013. 3. 5. 16:42



















글을 쓰다보면,
특히나 컴퓨터를 이용해서 글을 쓰다보면,
더욱 틀리게되는게 맞춤법인듯..

저도 어마어마하게 틀리고 있고,
앞으로도 어마어마하게 틀리겠죠.

그래도 노력해서 조금씩 줄여가보자고요.



"김치찌개"와 "김치찌게" 


식당에서 많이들 보셨을 메뉴입니다.

김치찌개, 김치찌게...
어떤게 맞는걸까요..? 자신있게 아시는 분 있으신지요..?

맞는 맞춤법 표현은 "김치찌개"입니다.

우리가 맞춤법을 틀리는 가장 큰 요인은
발음으로는 구별할 수 없기때문이라고 하네요.

"개"와 "게" 발음상 차이가 거의 없어,
많은 분이 틀리신다고 합니다.

덧붙여서 "찌개"는 "찌다"의 어근 "찌-"에 명사를 만들어 주는 명사파생접미사 "-개"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단어라고 하네요.

다른 예로 "덮개", "따개" 등이 있으니 잘 봐 두세요.



"왠지"와 "웬지" 


아~! 이 맞춤법은 저도 엄청나게 틀리는 맞춤법입니다.

"왠지"를 써야하는 자리에 "웬지"라고 쓴 횟수가
당장 제 블로그만 뒤져봐도 부지기수로 많거든요.

생긴것도 비슷한데다가,
발음까지도 비슷하여.. 

하지만 "왠지"는 의문사 "왜"에 "-ㄴ지"가 결합한 것입니다.
의문사 "왜"가 쓰이는 곳에 쓰이는 것이죠.

예를 들어
"왜 집에가기 싫을까..?"
"왠지 집에가기 싫다." 이렇게 쓰인답니다.

웬지는 
"웬 일이니?", "문 밖에 웬 사람이 서 있어" 등 처럼 사용되고요.
"웬지"로는 사용되지 않는답니다.



"부딪치다"와 "부딪히다" 


"부딪치다"와 "부딪히다"는 
말을 만들어서 하다보면 아실 수 있는 맞춤법입니다.

그러나 바쁘게
키보드로 타자를 쳐내려가다보면,
무심결에 많이 틀리게되는 맞춤법이기도 하지요.

이미 짐작하신 것처럼
"부딪치다"는 능동사로 능동적인 의미로 쓰입니다.
즉, 예를 들어 내가 가서 부딪치는 것을 말합니다.
"내가 길을 가다가 차에 부딪쳤다."라고 쓰는 것처럼 말이죠.

반면에
"부딪히다"는 피동사로 피동적인 의미로 쓰입니다.
즉, 예를 들어 나는 가만히 있는데 차가 와서 부딪히는 것을 말합니다.
"내가 길을 가다가 차에 부딪혔다."

똑 같은 문장인데
의미는 확 다른 셈이죠.

갑자기 맞춤법이라니..
그것도 매우 뜬금없게..라고 제 블로그에 가끔이라도 들러주시는 분은 생각하시겠지만,

얼마전 시간에 여유가 있어,
제가 쓴 블로그를 천천히 보게 되었는데..
왜 이리도 틀린 맞춤법이 많은 것인지,
완전히 창피하더군요. 

아~! 그래서 조금 제가 정신을 차려보고자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