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거나, 재미없거나,
평이 둘로 확연히 나뉘는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
시체를 가지고 벌어지는 헤프닝
시체를 가지고 벌어지는 헤프닝에 관한 영화입니다.
시체를 납치한후,
시체를 분실(?)하기도 하고,
시체를 돌려받으려는 자와 협상을 하기도 하는..
그 와중에 생기는 헤프닝에 관한 영화인 것이죠.
확실한 배우들이 포진한 영화
이 주연배우 외에도
정만식, 유다인, 신정근, 고창석, 정인기 등 내놓으라 하는 조연 배우들도 꽤나 많이 출연합니다.
그래서인지
주연배우들로 이야기를 끌어갈때는 줄거리 라인이 확실히 이어지지만,
조연들이 등장하는 씬에는
조연들의 너무 많은 캐릭터로 인해 조금 산만 해 지는 경향도 있습니다.
너무 양념이 과하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이런 산만함이 이 영화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류승범, 류승범, 아~!! 류승범...
영화를 보면서 심각 해 질 필요도(내용은 조금 심각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없고,
주인공의 안타까운 상황에 가슴을 졸일 필요도 없는 영화랍니다.
어차피 권선징악이 이루질 영화이니 말이죠.
그렇다면 이 영화는 영화 내내 빵빵 터져야 되는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바로 이러한 역활을 담당하는 배우가 류승범 입니다.
이 영화에서 류승범의 역활은 가히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가 등장하고 안하고에 따라 재미가 좌우되니 말이죠.
그러나 이러한 코메디에 익숙치 않다면, 꽤나 별로인 영화
이 영화를 보는내내
개그 코드가 이 영화와 맞지 않다면,
정말 지루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영화에는
사건의 치밀함도,
반전에 대한 재미도,
그 흔한 애정신도 없으니 말이죠.
하지만, 개그 코드만 맞으신다면
꽤나 재미있게 보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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