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게 되는 것/액션/범죄/스릴러

반세기를 이어온 첩보영화 007, 그리고 007 스카이폴

돌스&규스 2012. 11. 5. 14:55



















007 스카이폴


50년, 23편의 시리즈 물 "007"


여러분은 007 시리즈를 언제 처음 보셨나요..?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시작된 007은
저에게는 어렸을적 봐왔던 형태대로,
명절때 해주는 영화정도였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블럭버스트 영화와 첩보물, 액션 영화를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007 시리즈가 그닥 땡기지 않았던 이유는,
너무 어렸을때부터 봐왔던,
오래된 이미지가 한몫을 했는지도 모릅니다.



다니엘 크레이그의 007


솔직히 저는 007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001도, 009도 언제 시리즈에 나왔었는지 모르고,

그저 007에게 미션을 내리는 상관 정도로 M을 알고 있고,
항상 매력적인 본드걸이 따라나닌다는 정도만 알고 있는 셈이죠.

철이 들고나서 007 시리즈를 제대로 본건 아마도
다니엘 크레이그가 본드 역을 맡은 007 카지노 로얄때부터였으니
007 시리즈를 본 것도 비교적 최근에 와서 집중해서 보게 된것이고요.

저에게 제임스 본드는 다니엘 크레이그 정도일 정도로
007 시리즈 전체에 대해 무지한 셈이죠.



평론가에게 무척이나 평이 좋은 007 스카이폴


제가 극장에서 이 영화를 선택한 것은,
현재 볼만한 영화가 상영관에 많이 걸려있지 않기도 하거니와,
평론가들의 평이 무척이나 좋기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정말 재미있게 본
베트맨 다크나이즈와 필적할만하는 평도 있어
기대감에 부풀어 이 영화를 봤답니다.

하지만,
저는 재미있게 보지는 못했네요.

"본 시리즈"의 쫄깃한 액션에도
"미션 임파서블"의 빵빵 터지는 액션에도 미치지 못했거든요.



007 시리즈를 어느정도 알고가면 더욱 재미있을 영화


007 스카이폴은

과거 007 시리즈를 어느정도 정리하고,

새로운 007 시리즈를 창조해 나가기 위한 통로를 만든 영화라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과거 007 시리즈를 몰랐던 저로서는,

이 영화에 대한 이해가 매우 떨어져 007 스카이폴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많았던 셈이죠.


이런 부분을 알고 봤더라면, 
좋았을텐데라는 후회가 남기는 하지만, 후회일 뿐이죠.

다만, 이 영화를 보고나니
앞으로의 007이 기다려집니다.

새로운 007이 어떻게 돌아올지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