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게 되는 것

차인표가 책을 썼다고, 그것도 장편 소설을.. "오늘 예보" 차인표 장편소설

돌스&규스 2011. 6. 16. 09:07




















탤런트 차인표가 아닌
작가 차인표의 두번째 소설

"오늘 예보"



언제나처럼 읽을 책들을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오프라인 서점보다
온라인 서점을 주로 이용하는 저는..

언제나처럼 읽을 책들을 주문하고,
집에서 택배로 받았습니다.

아~ 여름이어서 그런지..
스릴러 장르가 압도적으로 많이 보이네요..




책 중간에서 우연히 발견한 판촉물



"오늘 예보"
새로나온 책인가.. 하면서 판촉물을 유심히 보는데..

작가가 차인표

내가 아는 그 차인표가 맞는걸까..
아니면 동명이인...

우리나라가 얼마나 넓은데... 동명이인이겠지..
하면서 판촉물 한장을 넘겨보니..




어라~ 연예인 차인표가 맞네..!!



그 차인표가 그 차인표더라구요.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또 에세이집이나 여행기 같은 책을 썼나보군..
하면서 대략 대략 넘겨보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소설이더군요.

그것도 두번째 소설이라니..

저의 편견과 무지가 나은 오해였던 셈이죠.




아직 정식으로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기대가 되는 소설



차인표 장편소설 "오늘 예보"를 홍보하는 판촉물만으로
이 소설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는 없겠지만,

판촉물이 전문이 실려 있는 프롤로그와
짧게 실려있는 소설을 볼때 기대가 많이 되는 소설입니다.

"삶의 막다른 골목에 선 세 남자의 이야기 !"라니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소재이기도 하고요.

저도 아직 읽어보지 않아 프롤로그에 있는 내용을 옮겨드릴테니
이 책의 분위기를 느껴 보세요.

태양이 뜨고, 생방송이 시작된다.

굿 모닝, 애청자 여러분의 하루를 정확하게 예보해 드리는
DJ 데블의 하루예보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 중략 -

함경도, 평안도, 황해도 등 북한 땅 전역에서 굶어 죽어갈 북한 동포 여러분,
배고픈 태양이 또 떠올랐죠 ?

오늘도 어제와 다르지 않습니다.
그냥 또 배고플 거예요.
아무도 도와주러 오지 않을 테니 헛된 기대는 마시고요.


에티오피아의 네귀타 님과 방글라데시에 사는 몬뚜 님.

여러분에게도 또다시 배고프고 목마른 하루가 시작됐죠 ?
오늘은 얼마나 고통스러울까요?
배고픈 거랑 목마른 거랑 어떤 게 더 견디기 힘든지 시험해 보는 유익한 하루가 되길 바랄께요.

다은생에는 차라리 낙타로 태어나세요. 적어도 목을 마르지 않을테니까요.





## 책 내용과 관계 없을 것 같은 번외 이야기



1. 웬지 책 표지에 있는 일러스트가 차인표님과 닮지 않았나요...?
2. "오늘 예보" 목차 중에 "스테이크를 그대 품 안에"라는 목차가 있던데.. 재미있지 않나요.?
3. 이 분말고 연예인이 소설집을 그 것도 장편소설을 낸 경우가 있나요..?

많이 궁금 해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