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퀄라이저
The Equalizer
액션, 스릴러 / 미국 / 132분 / 2015년 1월 28일 개봉 /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 안톤 후쿠아
주요 출연진
덴젤 워싱턴, 클로이 그레이스 모레츠, 마튼 초카스, 데이빗 하버
혹, 우리나라 영화 배우 원빈이 주연했던 영화 "아저씨" 보셨나요.
이 영화, 더 이퀄라이저는
아저씨와 매우 흡사합니다.
일종의 "테이큰" 영화(*어쩌면 이제는 이 영화를 하나의 장르로 인정해야 될지도 모르겠네요.) 류인데,
가족의 복수보다는
외롭게 지내는 전직 특수요원과
그와 친하게 지내는 한 소녀,
그리고 그 소녀가 범죄조직에 의하여 곤경에 처하게 되자,
구해주는 스토리로 볼때 아저씨에 더 가까운 것이죠.
테이큰 1~3, 존 윅, 아저씨 등..
이런 소재의 영화가 최근 몇년 사이에 엄청 등장해서인지,
이제 이런 소재의 영화는 조금 지치는 것 같습니다.
나에게도 소중한 누군가를 지킬 수 있는 힘이 있으면 하는 부러움과 함께
나쁜 짓을 일삼는 악당을 쳐부술때의 통쾌함이 공존하는 영화인데,
이제 이런 류의 영화를 너무 많이 봐서인지,
통쾌함 부분이 많이 사라진 듯 합니다.
소재의 진부함을 제작사 역시 이미 알고 있어
이런 류의 영화를 제작하는 곳에서는
액션의 스타일에 신경을 많이 쓰는 듯 합니다.
후반으로 가면 덜하지만,
처음 덴젤 워싱턴의 본 모습이 등장할때의 액션은
꽤나 훌륭합니다.
음.. 그리고 개인적으로 그 부분이 이 영화 장점의 50%가 넘는 듯 하네요.
감독이 CF 감독 출신이어서인지,
연출, 카메라 움직임, CG가 멋지게 그려졌으니 말이죠.
하지만,
뒤에 액션은 초반 액션을 살리지 못하고,
조금 흐지부지 되는 면이 있네요.
킬링타임용으로 적합한 영화 더 이퀄라이저였습니다.
'보게 되는 것 > 액션/범죄/스릴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메리칸 스나이퍼,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작품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0) | 2015.05.01 |
---|---|
베스트 오퍼, 숨겨졌던 멋진 이탈리아 영화 (0) | 2015.04.15 |
나이트크롤러 - 제이크 질렌할 대단한 배우 (0) | 2015.03.04 |
테이큰 3 - 돌아오지 말아어야 할 영화 (0) | 2015.02.04 |
존 윅 / John Wick - 키아누 리브스의 스타일리쉬한 액션 영화 (0) | 2015.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