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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트 이블 5 : 최후의 심판

돌스&규스 2013. 10. 21. 09:40

 




 

 

레지던트이블 5 : 최후의 심판 

 

액션, SF / 독일, 캐나다 / 95분 / 2012년 9월 13일 개봉

 

감독 : 폴 W.S 앤더슨

 

주요 출연진

밀라 요보비치, 미셸 로드리게즈, 케빈듀런드, 시에나 길로리

 

 

 

B급 좀비영화 시리즈, 레지던트 이블

 

 

레지던트 이블이 처음 나왔을때

꽤나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메이저 영화는 아니었지만,

비교적 치밀한 스토리와

 

그때까지는 모델의 이미지가 강했던 밀라 요보비치의 매력이 더해져

멋진 영화가 만들어졌던 셈이죠.

 

레지던트이블 1편의 성공을 바탕으로

2편, 3편이 계속 제작되게 되었고,

 

2편까지는 그래도 그런데로..  그 명맥을 이어갔지만,

3편부터 조금 다른 방향으로 흐르기 시작하더니..

 

4편부터는 밀러 요보비치와 등장하는

배경빼고는 이 영화가 레지던트이블로 불러야 하는지 의문이 갈 정도였는데..

 

5편은 더욱 심해졌더군요.

 

 

 

심한 짜집기 영화가 되어버린, 레지던트 이블

 

 

레지던트이블은 3편이 넘어서면서부터

철저하게 보여주기식 영화로 전환한 것 같은데,

 

보여주기식 영화가 시리즈를 반복하게되면

어떠한 참상이 나오는지를 레지던트이블 5에서 잘 보여주는 듯 합니다.

 

여기저기서 잘 된 영화들 짜집기 형태로 화면을 메우고,

이미 자기 복제로 갈데까지 간 액션에다가,

의미나 배경이 전혀 없는 난데 없는 괴수를 등장시키는..

 

너무나도 식상한 화면 구성과

의미없는 볼거리가 되어버리게 되는 것을 말이죠.

 


 

오직, 이 영화를 통해 남는 것은..

  

 

주요 출연진의,

특히 여성 출연진들의 몸매를 돋보이게 하는 의상과

 

일본, 러시아, 미국 주요 도시에서 벌어지는 액션신.

이 외에는 전혀 남는 것이 없다고 봐도 무방한 영화입니다.

 

레지던트이블이 처음 나왔을때 꽤나 좋아했던 관객으로

이제 그만 시리즈를 그만두거나,

리부트되기를 기원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