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 림
SF / 미국 / 131분 / 2013년 7월 개봉
감독 : 길예르모 델 토로
주요 출연진
찰리 헌냄, 이드리스 엘바, 키쿠치 린코, 찰리 데이, 로버트 카진스키
올 상반기 내내 기다렸던 영화 "퍼시픽 림"
저 개인적으로는
일본 로봇 소재의 애니메이션을 매우 좋아합니다.
퍼시픽 림은
조금은 일본스러운 로봇 애니메이션의 뼈대를 갖추고 있는데다가,
등장하는 로봇이 애니메이션이 아닌 실사로 등장한다고해서..
거기다가 감독이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라고 하여..
퍼시픽 림 예고편이 돌아다니던
5월달부터 이 영화 개봉을 무척이나 기다렸습니다.
퍼스픽 림 아이맥스 3D로 관람하다.
무척이나 기다렸던 영화답게,
그 힘들다는 아이맥스 3D 예매전쟁을 이겨내고
이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 포스터에 있는
"초 거대 로봇 등장, 사이즈에 전율하라~!"라는
카피처럼 초 거대 로봇이 나와서..
모든 것을 부셔버리는 영화..
바로 퍼시픽 림이었습니다.
등장하는 로봇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높이 85미터, 무게 2,312톤
크림슨 타이푼 / 중국
높이 76미터, 무게 1,722톤
높이 88미터, 무게 1,980톤
높이 85미터, 무게 2,412톤
높이 76미터, 무게 1,850톤
부수고, 싸우는 액션씬은 최고..
초반의 로봇과 괴수의 액션씬,
그리고 홍콩을 사수하기 위해 벌이는 액션씬과 마지막 사활을 건 액션씬까지
총 3번의 액션씬이 등장하게 되는데
모든 액션씬이 정말 최고라고..
특히 저처럼 로봇에 대한 덕후 기질(?)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 최고라고 말할 수 있을거 같네요.
괴수랑 싸울때
로봇이 좀 답답하기는 하지만,
특히 에반게리온이나 건담 등의 애니에 푹 빠져 있는 분들은
더 답답하게 느끼실 수도 있겠으나..
그래도 보는 동안만큼은 정말 최고.. 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반면, 스토리는..
좀.. 그렇겠지요..
로봇을 실사로 가져와서..
이런 류의 영화를 원하는 관객의 로망을 이루어준 영화이니 말이죠.
그렇다고하여도..
이 영화.. 로봇과 괴수의 전쟁씬이 없는 중간 중간이..
너무 지루합니다.
서로간의 감정..
형제간의 사랑, 남녀간의 사랑,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 전우간의 사랑..
모두 다 좋은데.. 지루합니다.
그러기에 될 수 있으면 큰 화면으로.. 음향 효과 빵빵한 곳에서 보시는 것이 좋아..
만약 작은 화면에서.. 음향 효과도 별로인 곳에서..
이 영화를 본다면..
재미가 반감될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압도적인 사이즈를 느낄 수 있는.. 곳에서 보시면..
정말 놀라운.. 로봇 영화를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PS. 보시면서 절대 스토리를 쫒아가시면 안됩니다.
재미있게 보시려면, 그냥.. 와~ 하시면서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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