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게 되는 것

아~ 고민스러운 여름 영화 고르기. 여름 블록버스터

돌스&규스 2011. 7. 11. 16:49


















얼마전부터 같이 사는 "돌스"가
"영화 보러가자~"를 연신 외쳐대고 있는데..

딱히 눈길이 가는 영화가 없네요.

보통 여름이 되면
헐리웃 영화부터 시작해서..
국내 영화까지 기대되는 블록버스트 영화가 줄줄이 나오는게 보통인데요.

이번 여름은 다들 트랜스포머 3를 피하기 위해서인지..
기다리는 영화의 개봉일자가 조금씩 밀려 있네요.

그래서 이번 여름에 볼만한 영화들을 짚어봤는데요.



1.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트랜스포머 3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1~2편 모두 개봉하자마자
득달같이 달려가서 봤던 영화인데..

트랜스포머 2편에서 적잖이 실망을 한데다가..
결정적으로 SBS 접속 무비월드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철거 영화"라는 평을 듣고는 보고자하는 욕구가 많이 사그라진 상태랍니다.

그래도 여름에는 복잡하지 않고,
시원하게 즐기는 영화가 최고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뽑아봤습니다.




2. 7월 20일에 개봉하는 고지전


감독에 대한 좋지 않은 소문이 들리기는 하지만,
전작이었던 의형제, 영화는 영화다를 괜찮게 봐서인지.. 조금 관심이 가는 영화네요.

하지만,
뻔한 한국전쟁 스토리라면..
"포화 속으로"처럼 지나치게 장엄하기만 하다면.. 실망감도 클거 같은 영화이기도 하답니다.

신하균, 고수, 류승수, 고창석 등 쟁쟁한 배우들의
멋진 연기를 전쟁과 함께 즐길수 있다는 점도 이 영화의 장점일텐데,
개인적으로는 어여쁜 여자 사람이 나오지 않아.. 많이 땡기지는 않네요. ㅋ~



3. 제일 기대하고 있는 7광구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가 제일 기대되는데,
개봉일이 8월 4일로 가장 늦군요. 이때까지 "돌스"를 어떻게 달래야 할지도 의문이고..

드라마에서나 영화에서나
자신만의 캐릭터를 보여주는 "하지원"양과 국민배우 "안성기", 오지호, 이한위, 박철민 등
쟁쟁한 배우들과 새롭게 창조했다는 괴물이 나오는 영화 7광구.. 꽤나 기대하고 있답니다.

다만 감독이 이런 괴물(스릴러) 영화에 대한 전작이 없는데다가,
(*여고괴담 연출부에는 계셨기는 하지만)
전작 "화려한 휴가"나 "목포는 항구다"에서 
조금 어정쩡한 설정 및 너무 관객의 감정에만 치우치는 상황 해석의 약한 부분을 봐온터라..
그 부분이 어떻게 해결되었을지 조금 의문이 되기는 하네요.

여러분은 여름에 어떤 영화 보셨거나, 보실 예정이신지요..?

*아~ 카테고리는 보게 되는 것인데.. 위 3개 영화는 모두 아직 보지 못한 영화랍니다.
 이 중에 1개가 될지 2개가 될지 모르겠지만 보게 되면 후기를 남기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