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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무어(Gary Moore) 인생, 그리고 그를 대표하는 4곡 - Parisienne Walkways, Always Gonna Love You, Murder in the Skies, Still Got The Blues

돌스&규스 2011. 2. 11. 21:35



















GARY MOORE
게리 무어
1952 - 2011


게리 무어, 그에 삶에 대한 이야기에 앞서 그가 생전에 좋아했던 곡
"Parisienne Walkways"를 먼저 소개 합니다.




수많은 그의 히트곡의 하나이자,
생전에 그가 좋아했던 곡, 파리지엔 워크웨이스

특히 이 영상은 "One Night In Dublin" 공연에서
자신과 함께 활동했던 Phil Lynott(A Tribute to Phil Lynott)를 추모하며 연주했던 장면입니다.

이제 우리가 당신을 추모하면서 이 곡을 듣고 있습니다.


1970년 스키드로우(Skid Row)로 데뷔한 후
12년만에 게리 무어를 스타로 만들어 준 앨범 "Corridors Of Power"



1982년 5월에 발표된,
게리 무어의 3번째 솔로 앨범이었던 "Corridors Of Power"

이 앨범 이전에 이미 연주 실력을 인정받은 그였으나,
이 앨범으로 인해 스타로 발돋음하게 되죠.




이 앨범에서 우리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노래는
"Always Gonna Love You"라는 노래이지요.

물론, "End Of The World"를 뽑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Always Gonna Love You"에 한표를 더 주고 싶네요.

80년대와 90년대에 학창 시절을 보내신 분들이라면,
들어보시면 기억이 나실거에요.



우리나라와 특별한 인연을 만들었던 게리 무어


혹시 기억나시나요..?
아니면, 혹시 알고 계신가요..?

1983년 9월 1일 뉴욕에서 서울로 돌아던 대한한곡 007편 보잉 747 여객기가
소련 전투기 미사일 공격으로 피격되었던 사건을..

약소국이었던, 우리나라를 향해 무자비하게 잔행되었던 폭력을..
게리 무어는 "Murder in the Skies"라는 노래에 담아, 소련을 비판 합니다.

이 노래의 가사만 잠깐 짚고 넘어가자면,
Time was running out for all on board
Soaring up through the shadows of night
High above the clouds the engines roared
This would be their final flight

The russians have shot down a plane on its way to korea
Two hunderd and sixtynine innocent victims have died

Murder in the skies
이하 생략

이륙할 시간은 다 되어
밤하늘의 그림자를 뚫고 솟아 올라
엔진소리 우렁차게, 구름보다 높이 날아 오른다
이것이 최후의 비행이 될 지 모른채

러시아는 한국으로 가는 민간기를 향해 쏘았고
무고한 269명의 희생자들은 사라졌지

창공의 살인





저에게는 너무 어렸었을때의 일이라
상세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우리나라, 미국, 일본, 중국의 민간인을 태웠던 항공기가
격추되었다는 그 시절의 시대적인 상황과
미/소 냉전의 피해를 왜 우리가 받아야 했는지에 대한 안타까움이 밀려 오네요.




마지막으로 그를 추모하면서,
게리 무어의 대표곡 Still Got The Blues




다른 설명이 필요 없는 곡이겠죠..
기타와 목소리로 우리를 사로 잡았던 당신..

계신 그 곳에서도..
당신은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고 계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