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으로 가슴을 가득 채워, 사랑을 그리움이라는 이름으로도 부를 수 없는 깊은 가을날 같은 영화 만추, Late Autumn 그 여자.. 그리고.. 그남자.. 그 여자가 있습니다. 한 남자와의 사랑을 위해, 다른 한 남자를 불의의 사고로 죽이고 외로움에 갇혀버린 그 여자가 있습니다. 그 여자는 외롭습니다. 죄값을 받는 7년 동안도.. 7년만에 찾아온 72시간의 자유의 시간에서도.. 그 여자는 외롭습니다. 그 남자가 있습니다. 사랑의 상대방을 고객이라 부르는.. 날마다 사랑을 하는 그 남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남자는 외롭습니다. 오로지 상대방만을 위해 사랑을 해야하는.. 그게 직업인 그 남자에게 사랑은, 외로움의 다른 이름일 뿐 입니다. 외로워서 사랑을 하는 것일까.. 아니면, 사랑을 해서 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