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말 여름이 다가고 가을이 오려나 봅니다. 비가 올때마다날이 조금씩 차가워지는 것 같고, 바람이 불때마다왠지 하늘을 올라다 보게 되는게,가을이 온다는 징조이겠지요. 계절이 바뀐다는 것이,나이를 한살 더 먹어간다는 느낌에 그리 반갑지는 않지만, 너무 덥고, 습했던여름을 보낸다는 즐거움은 있네요. 이런 느낌이 들어오늘은 책장 속에서 오래된 책을 꺼내 보았습니다. 지금도 교과서에 실려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학교에 다닐때에 교과서에 실렸던시인의 시집을 발견하고읽게 되었네요. 박인환 시인에 대해책 소개에 있는 내용을 옮겨봐드리자면, "박인환은 1926년 강원도 인제에서 출생하여해방과 함께 평양의전을 중퇴하였다. 1946년 "국제신보"에 "거리"를 발표하고 등단했으며,"후반기" 동인으로김경린, 김수영, 양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