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말, 개봉한 영화 하나. 디스트릭트9 당시에는 무명에 가까운 닐 블롬캠프 감독 대신 제작자인 피터 잭슨의 이름이 흥행에는 더 영향을 미칠 법 했죠. 그리고 저 역시 피터 잭슨의 이름을 보고 이 영화를 선택했었으며,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볼 수 있었다는 것에 크게 만족할 수 있을만한 그런 잘 만든 영화였습니다. 닐 블롬캠프 감독은 디스트릭트9의 성공으로 인하여 많은 투자와 관심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비교적 저예산 SF영화였던 디스트릭트9보다 세 배의 예산으로 헐리우드의 톱스타들을 동원하여 후속작 엘리시움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엘리시움은 맷 데이먼, 조디 포스터 등 쟁쟁한 스타들이 출연하는 만큼 개봉하기 전부터 굉장히 기대작으로 꼽히며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영화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