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문집 2

여자의 사랑과 나이에 대한 감미로운 해석, 전경린 공명 산문집

 여자는, 여성인 사람, Woman, Famale, Lady 등 다양한 연령대 호칭이 있다. 여자의 뇌는 언어구사 등 고급 인지능력에 할애된 부분에 신경세포가 더 빽빽이 들어차 있다. 여자는 무슨 일을 하더라도 남자보다 더욱 광범한 지역에서 뇌의 신경세포 활동이 일어난다. 여자는 슬픈 상황을 접했을 때 우울한 느낌이 남성의 8배나 되는 뇌면적의 신경세포를 활성화한다. 말하거나 글을 읽는 속도가 남자보다 빠르다. 남자는 하등동물에게 발달되어 있는 부위인 감정을 통제하는 대뇌의 활동량이 유난히 활발하고 여자들은 언어와 제스처 같은 상징적 행동과 관계 있는 부위에서 두뇌활동이 왕성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전경린의 나비는 페미니즘을 전면에 내세우거나 사회 부조리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산문집은 아닙니다. 이 ..

읽게 되는 것 2010.08.11

울지마라, 눈물이 네 몸을 녹일 것이니. 이화경의 인도여행 산문집

우연히 알게 된 소설가 이화경의 인도여행 산문집 "울지마라, 눈물이 네 몸을 녹일 것이니" 큰 기대없이, 인터넷 서점 온라인 카트에 담고 별 기다림 없이 박스를 개봉하고, 같이 함께 온 책들을 한번 훓어보고 난 뒤에야 집어들었던 책 그러나 책을 펼친 첫 페이지부터 지금의 내 감정과 너무 똑같아, 책에 마지막 페이지까지 쉽게 내려 놓을 수 없었던 책입니다. 그 감정을 같이 느끼고자 부득이하게 책의 도입부를 조금 길게 인용할까 합니다. "울고 싶은 재미에 하루를 살았다" 구스타프 말러가 그랬다지, 삶도 어둡고 죽음도 어둡다고. 그때 내가 딱 그랬어. 모든 게 막막하고 어두웠어. 그게 누구에게나 인생에 한 번쯤은 찾아온다는 데드라인이라는 것을 몰랐었지. 그때가 바로 내게 시시각각 다가온 '데드라인'의 시간이라..

읽게 되는 것 2010.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