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들이 고독하지만 유쾌하고, 불안하긴 해도 얼마간 냉정했으면 합니다. 이 세계의 개인으로서 타인을 사랑하는 방식 하나를 보태고 싶습니다. 결국은 "이 무거운 것들, 좀 벗어도 괜찮겠죠?"라고 묻는 소설이 되려나..? 이 소설이 저도 좀 가볍게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나 절대 어른스럽게는 말고.. "소년을 위로해줘 연재를 시작하며" 中 - 은희경 - 당신의 마음 속에는 소년이 있나요..? 한참.. 소년 또는 소녀이었던.. 17살 즈음의 시절.. 기억나시나요..? 그리고.. 지금.. 그때의 생각에서 얼마나 멀리 와 계신건가요..? 소년이 강요받을때, 소녀도 강요받는다. 이 책의 제목은 "소년을 위로해줘"이지만.. 한때 소년을 보냈던 남자만을 위한 소설은 아닙니다. 쓰다가, 소년으로만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