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게 되는 것

여름에 읽기 좋은 추리소설 Best 3

돌스&규스 2010. 7. 23. 10:06

















여름에는 왜 추리소설이 제격일까요?

아마도 쉽게 읽혀 지면서, 집중해서 볼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 해 봅니다.

 

사건에 사건을 따라가다 놀라운 반전을 만나게 되는 순간,

더운 것도 잠시 잊게 해 주는게 아닐까 생각 해 봅니다.

 

거기에 추리소설에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살인

이때 천둥과 벼락을 동반한 폭우까지 내려준다면 추리소설 읽기 위한 분위기로는 금상첨화

 

 




 

오늘은 이 더운 여름에 읽으면 좋을 추리소설 3권을 선택 해 봤습니다.

사족을 달자면, 워낙 유명한 작품들이라 읽어보신 분들도 많이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유명하다라는 것은 그만한 가치가 있는 법, 추리소설을 처음 접하는 분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추리소설하면 떠오르는 책들로 선정 해 보았네요.

 

 




 

첫번째, 앨러리 퀸 Y의 비극

 


 

<시놉시스>

뉴욕 만의 한적한 바다.

어선에 의해 갈기갈기 찢겨져 그 형체조차 알아보기 힘든 한 남자의 시체가 발견된다.

 

그는 실종되어, 온 뉴욕을 떠들썩하게 했던 바로 백만 장자 해터 집안의 주인 요크 해터

 

그러나 요크 해터의 주머니에는 나는 정상적인 정신상태에서 자살한다라는

짤막한 쪽지 한 장뿐.

 

그리고 그의 죽음 이후 해터 집안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들..

 


<작가 앨러리 퀸>

 


"서로 사촌형제인 프레데릭 대니
, 맨프레드 리. 두 명이 함께 쓰는 필명

 맨프레드 리는 영화회사에서, 드레디릭 대니는 광고대리점에서 각자 일을 하다

 추리작가 S.S 밴 다인 성공에 자극 받아 필명을 앨러리 퀸으로 정하고 작품 활동 시작"

 

 

앨러리 퀸이 쓴 작품에 탐정 역할을 하는 사람은 드루리 레인,

이 드루리 레인이 나오는 시리즈는 특히 비극 시리즈로도 유명하지만,

 

책을 읽는 도중 범인을 유추할 수 있는 충분한 단서들이 제공되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그렇다고 범인은 누구야라고 맞추기는 쉽지 않지만 말이죠.

 

요즘 나오는 추리소설이나 추리가 동반되는 드라마의 경우,

독자에게 한정된 정보만을 쥐어주고, 나중에 가서 범인은 누구야라고 말하는

이상한 반전이 아니라, 이 소설은 이미 힌트가 주어진 상황에서 독자가 그걸 놓치게 되는 것이지요.

 

만약, 당신이 범인을 맞춘다면 혹시 천재~

 

다만, 주의하셔야 할 점은 이 책이 세계 3대 추리소설로 뽑히는 소설이기는 하지만,

취향에 맞지 않는 분도 꽤 계시더라는.. 좀 올드하다는 느낌이랄까..라는 느낌이 있고,

출판사가 추리소설을 많이 내는 출판사임에도 불구하고, 번역에 대한 지적도 꽤 있답니다.

 

 

 

 

 

두번째, 애거서 크리스트의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
시놉시스>

인디언 섬에 초대받은 여덞 명의 손님과 웃음을 잃은 하인 부부.

 

이들을 반기는 건 주인이 없는

열개의 꼬마 인디언 인형과 열명의 인디언 소년 동요 가사 뿐,

 

이들은 섬에 갇힌  , 열명의 인디언 소년 동요에 맞춰 한명씩 살해 당하는데..

그리고 살해 당할 때 마다 없어지는 인디언 인형.

 

그리고 서서히 밝혀지는 열명의 과거.

 

 

 

<작가 애거서 크리스티>

 



"영국출생의 추리소설 여왕
, 애거서 크리스티.

추리소설로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데임(Daem) 작위까지 받은 작가.

 

섬세하고 치밀하게 구성해가는 능력, 여성의 장점을 살린 탐정과 범죄자의 심리묘사가 뛰어나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하네요."

 

 

 

 

정말 유명한 추리소설.

 

아주 어렸을 적에 처음 추리소설을 접하게 되었던 소설입니다.

그리고 이 소설로 추리소설을 입문하시는 분들이 꽤 많으실 것으로 추측되네요.

 

이 소설과 유사한 드라마, 영화, 다른 추리소설들은 정말 많이 나왔습니다.

한정된 공간인 섬, 누구도 나가거나 들어올 수 없는 환경,

그러나 한 명씩 살해되는 상황,

범인은 아직 나타나지 않는 누구이거나, 같이 갇혀있는 사람 중에 누구이거나.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고, 사건은 점점 절정을 향해 치닫게 되고.

 

추리소설을 처음 접하시는 분이라면 이 소설을 추천 합니다.

 

다만 이 소설이 원조기는 해도 비슷한 소재를 많이 접해보신 분들은

범인이 누군지 금방 맞추실 수 도 있다는게 단점

 

이것도 해문출판사에요. 번역에 쪼끔 문제가 있다는..

 

 

 

 

 

 

 

세번째, 페터 회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시놉시스>

 

크리스마스를 앞둔 눈이 많이 내린 어느 날,

코펜하겐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어린 소년이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경찰은 단순 실족사로 처리하지만,

같은 아파트에 사는 스밀라는 소년의 죽음을 혼자 조사하던 중

소년이 눈 위에 남긴 발자국을 보고 의심을 하게 되고,

 

그 아이가 남긴 단서를 따라 사건을 풀어나가기 시작하는데..

 

 

 

 

<작가 페터 회>

 


"1957
년 덴마크 코펜하겐 출생.

 

사회적 약자인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쓰고 있는 작가.

무용가, 배우, 펜싱 선수, 선원, 등반가 등 다양한 직업 이력의 소유자"

 

 

 

마지막에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을 뽑을 줄은 모르셨죠 ?

 

보통 3대 추리 소설하면 Y의 비극,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환상의 여인을 뽑으니까요.

 

환상의 여인이 이 소설보다 못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2개의 소설이 정통 추리소설 느낌으로 쉽게 읽히고,

범인을 알게되면 두 번 읽기 힘들어지는 장르라면,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은 추리소설인 듯 하면서도 로맨스도 나오고, 사회비리도 나오고,

탐정이라 하기에는 많이 부족 해 보이는 스밀라가 처음에는 무쟈게 답답하지만

뒤로 갈수록 사랑스러워지고..

 

그리고 배경이 아주 추운 그린란드라는 점도, 여름에 읽기 좋을 거 같아서 넣어 봤습니다.

 

소설내내 등장하는 것이 하얀 눈, 그리고 지독한 추위, 얼어붙은 바다 이런 것들이거든요.

 

더운 여름에 읽기 제격이 아닐까 해서 추천 해 봅니다.

 

 

다만, 소설의 분량이 조금 되므로 글을 읽으시면 잠이 쏟아지신다거나

외국 이름의 등장인물이 많아지면 혼동스러운 분들(저도 그렇습니다.)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 도 있답니다.

 

 

첫째, 둘째, 셋째는 순위가 아니라 편의상 그렇게 부른거랍니다.

어떤걸 읽으시던 추리소설의 진가를 느끼실 수 있을 듯

 

모두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나세욤~

Y의 비극엘러리 퀸(Ellery Qu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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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양장)애거서 크리스티(Agatha Christ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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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페터 회(Peter Ho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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