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게 되는 것/애니메이션 13

이야기도 그림도 너무 아름다운 애니메이션 "늑대아이"

일본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감독이 된호소다 마모루 감독 작 "늑대아이" 여기 아름답고 발랄한 한 여자가 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하나" 장학금으로 대학을 다니고,생활비는 아르바이트로 해결하는 당찬 여학생 "하나" 힘들 일이 닥쳐도,외로워도 항상 웃음을 짓는 그녀 그녀에게 한 남자가 눈에 자꾸 들어옵니다. 늘 똑 같은 옷을 입는 그. 대학생이 신분이 아니면서몰래 청강하는 그에게 그녀는 자꾸 눈길이 갑니다. 그녀가 용기를 내어 다가가도 무뚝뚝한 태도로 대답하는 그는 늑대 인간입니다. 그녀와 그, 사랑에 빠지다. 자신이 늑대인간임을 밝혀도사랑을 접지 않는 그녀. 그리고 그녀의 웃음에 매료된 그는 사랑에 빠집니다. 그는 그녀를 위해 일터에서 꽃을 가져오고그녀는 그런 그를 위해 음식을 준비합니다. 그런 그들에게..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 A Letter to Momo

잔잔한 일본 에니메이션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의 원제는 A Letter to Momo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의 원제는 "ももへの手紙"라고 하네요. 일본어는 전혀 모르는 관계로영문으로 된 원제를 찾아보니A Letter to Momo입니다.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을 다 보고 난 뒤에 느끼는 감정이지만,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보다는A Letter to Momo가 훨씬 어울리는듯 하네요. 요괴들이 나오는 스펙타클하고,신비스러운 일들이 가득한 이야기는 아니니 말이죠. 가족의 이야기,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너무나도 귀여운 소녀가 등장하는이 영화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아빠.그리고 세상에 남겨진 엄마와 모모가엄마의 고향..

자연을 닮은 엄마가 들려주는 이야기 "마당을 나온 암탉"

 엄마와 자연 그 두단어의 뉘앙스가 묘하게 일치하는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 외국 에니메이션에 길들여져있던 저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던 영화 그림 한장 한장을 놓고 보면 우리나라 에니메이션과 외국 에니메이션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지만, 연결된 그림과 영화 전체의 스토리를 놓고 보면 우리나라 에니메이션은 외국 에니메이션에 비해 조금은 떨어지게 봤던게 저의 시각이었습니다. 그게 기획력의 차이라고도 하고, 자본력의 차이라고도 했었는데, 이번 마당을 나온 암탉은 이런 부분을 해소한 국내 에니메이션이네요. *다만, 그림 중간 중간에 미흡한 부분이 보이기는 했지만 말이죠. "하고 싶은 걸 해야지. 그게 뭔지 네 자신에게 물어 봐" 이 영화는 양계장에서 "알"만을 생산하던 "잎싹"이라는 암탉이 양계장을 탈출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