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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조2 - 이병헌, 브루스 윌리스가 있건만 / G.I. Joe : Retaliation

돌스&규스 2014. 1. 7. 11:07

 




 

 

지.아이.조 2 / G.I. Joe : Retaliation

 

액션 / 미국 / 110분 / 2013년 3월 28일 개봉

 

감독 : 존 추

주요 출연진

브루스 윌리스, 드웨인 존슨, D.J. 코트로나, 이병헌

 

 

 

 

채닝 테이텀이 빠진 지아이조 2

 

 

지아이조2는 지아이조1의 부진을 만회하여야 하는 숙명과

 

지아이조1의 주연이었던 채닝 테이텀이

워낙 커버린 관계로 채닝 테이텀없이 진행되어야 하는 운명을

제작하기도 전부터 가진 영화입니다.

 

그래서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지아이조1에 나왔던 영웅들은 다 죽어버리고,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게 되는 스토리를 택했는지도 모릅니다.

 

 

 

너무나 아쉬운, 드웨인 존슨

 

 

프로레슬링 선수이기도한 드웨인 존슨이

제작하기도 전부터 어려워진 이 영화의 책임을 떠맡기는 조금 버거워 보입니다.

 

이러한 부담감때문인지,

그의 장점인 거구를 활용한

힘을 이용한 액션마저 이 영화에서는 효과적으로 느껴지지 않네요.

 

이 영화를 지탱하는 커다란 축이

드웨인 존슨일텐데,

주연도 조연도 아닌 역할이 되어버린 것은 아닌지,

드웨인 존슨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그를 좋아하지 않은 분들에게도 어떠한 인상도 심어주지 못한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두 배우 - 이병헌, 브루스 윌리스

 

 

우리나라에서의

이 영화에 대한 많은 관심은 바로 배우 "이병헌"이 출연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지아이조1에서도 그랬듯이

이병헌은 여전히 멋집니다.

 

캐릭터 설정이 말이 안됨에도 불구하고,

그의 연기는 어느정도 수긍이 가게까지 만들어주니 말이죠.

 

그리고 이병헌과 함께 나오는 브루스윌리스 역시

작지만 그에게 기대하는 몫은 충분히 해 줍니다.

 

 

 

이 영화의 가장 부족한 부분은..

 

 

너무 액션에 대한

그리고 보여줄 것에 대한 부담감이 커서일까요..?

 

이 영화는

영화가 상영되는 내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왜~ 재네들은 저러고 있는지 이해하기 싶지 않습니다.

 

스토리는 매우 단순한데

캐릭터들은 다들 산발적으로 자기 이야기만 하고 있으며,

 

이러한 영화의 특성상

마지막으로 고조되어야하는 부분마저..

그저그런 이야기가 되어버리는

별로인 영화가 되어버렸네요.

 

 

 

대략 대략인게 보이는 영화

 

 

특정한 액션 장면 몇개를 빼면,

이 영화는 대략대략하고 있다는게 관객이 느낄 정도의 영화입니다.

 

뻔한 설정까지는

영화의 특성상 그렇다고치고 넘어간다고해도,

 

배우들의 태만이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이런 식이면,

아마도 지아이조3는 어렵지 않을까 전망까지되는..

영화이지 않았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