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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오브 스틸 / Man of Steel

돌스&규스 2013. 11. 13. 09:40

 




 

 

맨 오브 스틸

Man of Steel

 

액션, 어드벤처, 판타지 / 미국 / 143분 / 2013년 6월 개봉

 

감독 : 잭 스나이더

 

주요 출연진

헨리 카빌, 에이미 아담스, 아이클 새넌, 케빈 코스트너


 

 

미국을 대표하는 영웅 "수퍼맨"

 

 

미국 판타지에는 수많은 영웅들이 있지만,

그리고 이런 판타지를 생성 해내는 대표적은 두 업체에 의하여 구분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미국의 대표 슈퍼 히어로는

당연 "슈퍼맨"일 것입니다.

 

치명적인 약점을 보유하고는 있지만,

커다란 연못을 얼려 들고 날아가 산불을 끈다거나,

추락하는 기차를 들어올리는 것을 넘어,

우리의 상상은 가뿐히 뛰어넘는 속도의 비행으로 지구의 자전의 속도를 바꾸는 일까지

가능한 그는

 

머리가 어마어마하게 좋고,

돈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렉스루터라는 적을 두고는 있지만,

 

우리를 위해

언제나 하늘을 날라다니며 돌아다니는 슈펴 히어로입니다.

 

어쩌면 그는

슈퍼 히어로를 넘어선 "신"의 영역일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 누구도 해치지 않는 완벽한 도덕성에

검소한 생활, 모두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추고 있으니 말이죠.

 

 

 

 

하지만, 이 영화의 제목은 슈퍼맨이 아닌 "맨 오브 스틸"

  

 

과거 미국 TV 및 영화에서 빠지지 않고,

그리고 나왔다하면 흥행을 기록했던 슈퍼맨 시리즈가

언제부터인가 참혹한 실패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이제는 이러한 "신"과 같은 슈퍼 히어로를 더 이상 찾지 않는 이유때문일까요..?

 

그러기도 한 것이..

슈퍼맨의 경쟁사인 마블 코믹스 히어로들은

요즘 무척이나 잘 나가고 있으니 말이죠.

 

영웅의 약한 점,

인간적인 고뇌를 짊어진 형태로 말이죠.

 

그래서인지

완벽하기만한 슈퍼맨이

조금은 달라져서 돌아왔습니다.

 

 

 

 

외계인의 색채가 짙은 맨 오브 스틸

  

 

워낙 유명한 이야기이니 다들 아시겠지만,

슈퍼맨은 외계인입니다.

 

다만, 전작에서는 그런 설정이 있을뿐

크게 내세우지는 않고,

그의 특별한 능력이 어떻게 생기게 되었는지에 대한 원천을 설명할때만 쓰였다면,

 

맨 오브 스틸은

처음부터 슈퍼맨의 태생

즉, 외계인에 대한 이야기로부터 시작합니다.

 

우리, 즉 지구인과는 다른 종족.

 

그안에서 벌어지는 각종 갈등의 부분을

전작들에서는 슈퍼맨의 양아버지의 교육으로 해결했다면,

맨 오브 스틸에서는 양아버지의 역활도 있지만,

슈퍼맨이 혼자 깨우쳐 갑니다.

 

 

 

 

이전 슈퍼맨과는 다른 맨 오브 스틸

 

 

맨 오브 스틸은

기존 슈퍼맨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혹평을

 

기존 슈퍼맨 세계관을 잘 모르셨거나,

기존 슈퍼맨의 뻔한 이야기를 지루해하셨던 분들에게는

호평을 받는 것 같습니다.

 

완벽한 존재이고,

어려운 상황에 나타나 아무 댓가 없이 도와주는

도덕적으로 너무나 완벽한

그래서 "신"과 같은 슈퍼맨을 좋아하는 기존 팬들에게

 

이 영화는

슈퍼맨의 동족을 살해하거나,

남의 물건을 훔치거나,

찌질하게 복수를 하는 이런 행동들이

슈퍼맨의 명예에 흠집을 낸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포인트는

슈퍼맨을 잘 모르셨거나,

기존 슈퍼맨을 지루하게 생각하셨던 분들에게는

반대로 재미있는 포인트로 다가오고 말이죠.

 

다만, 여기서 할 수 있는 이야기는

이제 막 새로운 슈퍼맨 이야기가 시작되었으니

우리는 조금 더 기다리고 지켜봐야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