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련 2

기쁜일만 그대에게~ 이외수의 생존법 "하악하악"

 때로는 쉽게, 때로는 감명깊게 나를 위로해주는 책 이외수 - 하악하악 삶의 열정의 다른 이름 "하악하악" 처음 이 책의 제목을 접했을때는, 꽤나 야한 인터넷 소설인가.. 했었습니다. 그러다 작가가 이외수님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내가 생각한 "하악하악"과는 관계가 없겠구나 하면서..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푸핫~ 농담입니다.) 제가 이외수님의 작품을 처음 접한 것은 "들개"라는 작품인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발표한 수많은 작품들을 보면, 최신의 문화적 트랜드를 자신만의 언어로, 때로는 냉정하고, 때로는 따뜻하게 재 창조해내는 무지막지한 능력을 보유하고 계신 분이죠. 이번에 제가 읽은 "하악하악"도 제가 처음 상상했던 조금 야릇한 느낌의 단어에서, 삶에 대해 진지하게 임하고, 열정적으로 살아갈때 내는 단어..

읽게 되는 것 2011.06.10

내가 흐르지 않으면 시간도 흐르지 않는다. - 이외수 "아불류 시불류"

가을을 타는 저 같은 분이시라면, 이 가을에 읽기 좋은 책, 이외수 "아불류 시불류" 나이가 몇 살인데 가을을 타고 그래~!! 저는.... 이 세상에 태어나서 가을을 맞이한지도.. 꽤 되는 남자입니다. 뭣 모르던 유아기를 지나서, 턱 밑이 까칠하게 무엇인가 나던 시기부터 시작된 저의 "가을 타기" 그리고 꽤 많은 시간이 지났고... 매년 찾아오는 가을도 꽤 많이 지나쳤고... 나이도 이제 적은 나이가 아닌.. 나이가 되었지만.. 저는 아직도 "가을을 타네요.." 다른 사람들이 "나이가 몇 살인데 아직도 가을을 타고 그래..~"라고 만약 저에게 묻는다면.. 저는 이외수님의 "아불류 시불류"를 내밀며.. 환갑을 넘기신 "이외수 선생님도 아직 가을 타실 것~"이라고 대답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매년 가을을 타는..

읽게 되는 것 2010.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