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소설 5

벌집을 발로 찬 소녀 - 밀레니엄 시리즈 세번째 소설

밀레니엄 세번째 이야기 "벌집을 발로 찬 소녀" 벌집을 발로 찬 소녀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2편에서 리스베트는 자신이 무죄임을 증명하기 위해 사건을 파헤치다 다시 마주치고 싶지 않은 인물의 실체와 마주치게 되고 일련의 과정에서 거의 죽을만큼의 부상을 입고 사경을 헤메게 됩니다. 리스베트는 큰 부상에도 불구하고 기적처럼 점차 회복하게 되고 미카엘 블룸크비스트는 외부에서 리스베트를 돕습니다. 리스베트의 죄에 대해 법정에서는 재판이 진행되고 원고측에서는 그녀의 정신병력을 내세우며 그녀를 다시 정신병원에 가두려 합니다. ++++++++++++++++++++++++++++++++++++++++++++++++++++++++++++++++++++++ 세번째 이야기는 두번째 이야기의 끝부분과 이어져 있기 때문에 세번째 ..

읽게 되는 것 2015.01.12

제노사이드, 다카노 가즈아키의 엄청난 소설 / genocide

제노사이드 genocide 다카노 가즈아키 / 김수영 옮김 제노사이드 - genocide 제노사이드 / genocide 이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인종, 이념 등의 대립을 이유로 특정집단의 구성원을 대량학살하여 절멸하는 행위"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역사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시라면, 역사에 많은 관심은 없더라도 수많은 영화나 드라마, 소설의 주제로 사용되었던 개념이죠. 분명 있어서는 안되는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도전, 개척의 이미지가 덧 붙여져서 영웅으로 묘사되기도 하는 그런 이미지 입니다. 엄청난 소설, 방대한 이야기 이 소설은 3가지 이야기가 서로 다르게 펼쳐지면서 하나의 이야기를 하는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국 백악관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하나의 이야기와 아프리카 콩고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

읽게 되는 것 2014.03.02

존 르카레 소설 -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 스파이 소설

최고의 스파이 소설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 존 르카레 장편 소설 - 존 르카레의 대표적인 소설 -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수십 년 전 모스크바는영국 정보부 내에 자신들의 스파이를 심어 놓았다. 그리고 지금 그 스파이는 정보부 최고위직에 올라 있다. 모든 작적이 그로 인해 수포로 돌아가고,중요한 정보망은 그대로 적에게 노출되는 상황이다. 혐의자는 정보부장을 포함한최고위 간부 네명. 과연 그중 소련의 스파이는 누구인가? 은퇴한 정보부 요원 조지 스마일리는 어떤 동료도,그 누구도 믿지 못할 상황에서혼자의 힘으로 "두더지"를 찾아내야 한다. 40년 넘게 최고의 스파이 소설로 불리우는 소설 스파이가 나오는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누구나 한번쯤을 들어보셨거나, 읽어보셨을만한 소설,그것도 아..

읽게 되는 것 2013.08.28

사실과 진실 사이, "7년의 밤" - 정유정 장편소설

 "운명이 난데없이 변화구를 던진 밤, 당신이라면 저주받은 생을 어떤 타구로 받아칠 것인가." 7년의 밤 정유정 장편소설 사실과 진실 사이에는 무엇이 있을까. 운명은 때로 우리에게 감미로운 산들바람을 보내고 때론 따뜻한 태양 빛을 선사하며, 때로는 삶의 계곡에 '불행'이라는 질풍을 불어넣고 일상을 뒤흔든다. 우리는 최선의 - 적어도 그렇다고 판단한 - 선택으로 질풍을 피하거나 질풍을 맞서려 한다. '그러나' 눈앞에 보이는 최선을 두고 최악의 패를 잡는 이해 못 할 상황도 빈번하게 벌어진다. (일간지 사회면을 점령하고 있는 코고 작은 사건들이 그 증거일 것이다.) 사실과 진실 사이에는 바로 이 '그러나'가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야기되지 않은, 혹은 이야기할 수 없는 '어떤 세계'. 불편하고 혼란스럽..

읽게 되는 것 2012.02.14

사람을 사랑하는 힘을 가진 소설 - 캐비닛 김언수 장편소설

 "나는 소설이 인간에 대한 이해라고 배웠고 여전히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그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세상을 향해 멋지게 냉소를 날리는 것이, 실험적이고 참신한 작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사랑하는 힘이 바로 문학이라는 것을 나는 이제야 안다." - 캐비닛 작가 김언수 작가 한 마디 中 - 최초의 심사위원 만장일치! 제12회 문학동네 소설상 수상작 "최초의 심사위원 만장일치! 제12회 문학동네 소설상 수상작 캐비닛을 여는 순간, 당신은 이제까지의 소설세계를 폭파시켜버릴 메머드급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이 책, 캐비닛 띠지에 붙어 있는 조금은 낯간지러운 홍보문구이네요. 제가 소설을 구매하는 기준은 여러가지이지만, 요즘에는 문학동네 소설상에 꽃혀 ..

읽게 되는 것 2011.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