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순례 2

영화 제보자 - 우리가 감추고 싶었던 기억

제보자 드라마 / 한국 / 113분 / 2014년 10월 개봉 / 12세이상 감독 : 임순례 주요 출연진 박해일, 이경영, 유연석, 박원상, 류현경, 송하윤 등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그 사건 이 영화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아직도 끝나지 않은 사건이기도 합니다. 거짓된 진실 앞에서 끝까지 믿고 싶었던 사람들과 끝까지 믿어야만 했던 사람들과 그리고 끝까지 믿을 것을 강요했던... 사람들.. 그 사이에서 진실을 제보하는 제보자와 그 진실을 파헤치는 언론인을 다룬 영화가 바로 이영화 제보자 입니다. 국익과 진실.. 그 사이.. 이 영화에서 가장 등장하는 대사 중에 하나는 바로 국익이냐 진실이냐.. 어느 것이 우선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울지마라, 눈물이 네 몸을 녹일 것이니. 이화경의 인도여행 산문집

우연히 알게 된 소설가 이화경의 인도여행 산문집 "울지마라, 눈물이 네 몸을 녹일 것이니" 큰 기대없이, 인터넷 서점 온라인 카트에 담고 별 기다림 없이 박스를 개봉하고, 같이 함께 온 책들을 한번 훓어보고 난 뒤에야 집어들었던 책 그러나 책을 펼친 첫 페이지부터 지금의 내 감정과 너무 똑같아, 책에 마지막 페이지까지 쉽게 내려 놓을 수 없었던 책입니다. 그 감정을 같이 느끼고자 부득이하게 책의 도입부를 조금 길게 인용할까 합니다. "울고 싶은 재미에 하루를 살았다" 구스타프 말러가 그랬다지, 삶도 어둡고 죽음도 어둡다고. 그때 내가 딱 그랬어. 모든 게 막막하고 어두웠어. 그게 누구에게나 인생에 한 번쯤은 찾아온다는 데드라인이라는 것을 몰랐었지. 그때가 바로 내게 시시각각 다가온 '데드라인'의 시간이라..

읽게 되는 것 2010.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