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드 보통 3

불안 - 알랭 드 보통 "불안은 욕망의 하녀다"

"우리는 왜 불안한가"보다 유명해지고, 중요해지고, 부유해지고자 하는 욕망 알랭 드 보통"불안" "불안"하십니까..? 공자 말씀에 따르자면,30세에는 자립(自立)을 하고40세에는 어느 것에도 미혹(迷惑)되지 않아 불혹(不惑)이라 하였고,50세에는 천명(天命)을 알아 인생의 의미를 알았다고 하는데.. 저는 한해한해 나이를 먹어갈수록"불안"하기만 하니.. 인생을 잘 못 산 것일까요..? 그래서 집어든 책, 알랭 드 보통 "불안" 이 책을 구입한건 아마도 2년이 넘지 않았나싶네요.2년 넘게 책장에 꽃혀 먼지만 차곡차곡 쌓여가다.. 2013년 1월 1일을 맞이해서한살을 더 먹고서도.. "불안"은 줄어들지 않고 더해감에새해 첫 책으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믿고보는 알랭 드 보통이라..알랭 드 보통의 책이..

읽게 되는 것 2013.02.12

지금 사랑하는 "우리는 사랑일까" - 알랭 드 보통

알랭 드 보통의 연애소설 3부작 中 하나인 우리는 사랑일까, The Romantic Movement "우리는 사랑일까"는 흔한 로맨틱 소설은 아닙니다. "이토록 흥미진진하고 지적인 연애소설은 처음 본다.!"라는 광고 문안에 속아 이 책을 선택하신다면 낭패보시기 십상입니다. 가진 것 많고, 부유하고, 핸썸하기까지 하지만 얼굴에 어둠이 묻어 있는 남자 주인공과 아름답고 예쁘지만 본인은 이쁜 줄 모르는 여자 주인공의 사랑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이 소설은 연애소설이 분명합니다. 물론 우리가 사랑일까.. 역시 주구장창 사랑에 대해서만 이야기 합니다. 남녀가 만나서 서로 이끌리게 된 후,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게 되고, 사랑을 확인하는 동안 서로의 다름을 받아 들이고.. 받아 들이지 못하는 부분은 앙금으..

읽게 되는 것 2010.08.30

여행과 함께 하기 좋은 책,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

알랭 드 보통의 여행 에세이 THE ART OF TRAVEL '여행의 기술' 여행을 떠나는 누군가에게 책을 한권 추천하라고 한다면, 전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좁은 이코노미 좌석에서라도, 마주 앉은 사람이 불편 해 지는 KTX 에서도,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도.. 이 책은 여행의 설레임이 가득 전해 지거든요. "어쩌면 우리가 슬플 때 우리를 가장 잘 위로해주는 것은 슬픈 책이고, 우리가 끌어안거나 사랑할 사람이 없을 때 차를 몰고 가야 할 곳은 외로운 휴게소인지도 모른다." - 본문 中 - 여행할 장소에 대한 조언은 어디에나 널려 있지만, 우리가 가야 하는 이유와 가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는 듣기 힘들다. 하지만 실제로 여행의 기술은 그렇게 간단하지도 않고 또 그렇게 사소하지도 않..

읽게 되는 것 2010.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