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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세상에 조그만 하나의 시 읽기 - 행복(나태주 시인)

비가 올듯 말듯 습도랑 온도가 높아지니 짜증의 척도가 되는 불쾌지수가 높아집니다. 빨리 비가 좍좍 내려서 시원하게 세상을 적셔주면 참 좋겠네요 ^^ 안팎으로 어수선한 세상에서 짦고도 위안이 되는 시 한편 소개해 드릴께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라는 시 구절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의 시인데요. "행복"이라는 제목의 시입니다. 행복 (나태주 시인) 저녁 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이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 있다는 것 ++++++++++++++++++++++++++++++++++++++++++++++++ 어떠세요? 지금 행복하신가요? 저는 조금 행복한 것 같습니다.

읽게 되는 것 2015.06.16

기형도, 그토록 치명적이고 불길한 매혹, 혹은 질병의 이름 - 기형도 전집

 소년시절, 청년 시절을 온통 문학에 대한 열정으로 보냈던 그.. 기형도 소년 기형도, 문학에 재능을 보이다. 중학교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한 기형도, 연세대 교내 문학 서클인 "연세문학회"와 안양의 문학 동인 "수리"에 참여 활발한 습작 및 시작 활동을 했던.. 그.. 대학 재학중에는 연세대 신문인 "연세춘추"에서 제정, 시상하는 "박영준 문학상"과 "윤동주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그가.. 198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안개"가 당선되면서 문단에 공식 데뷔하게 됩니다. 문학에만 집중했던, 기형도 당시는 군사정권 시대.. 민중시, 노동시 등 투쟁적이고 정치적인 시가 주류를 이루던 시대에, 그는 우울하고도, 침체적인, 죽음과 가까운.. 자신만의 시세계를 다지는 작품들을 줄곧 발표합니다. 그를 더..

읽게 되는 것 2010.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