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소설 10

내가 잠들기 전에 - 심리 스릴러 소설

내가 잠들기 전에 - S.J. 왓슨 - 다양한 이력의 작가 SJ 왓슨 책머리에 소개된 작가 소개에 따르면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런던의 병원에서 청각장애 아동들을 진단, 치료하는 일을 하며 2009년 파버 아카데미에서 작문수업을 받고 일하는 틈틈이 소설을 써 온 결과 첫 소설로 발표한 것이 바로 이 "내가 잠들기 전에"라는 스릴러 소설입니다. 작가의 첫 소설인 이 작품은 니콜 키드먼, 콜린 퍼스가 주연한 동명영화의 원작이며 작년 10월에 국내에 개봉하기도 했어요. 영화로 만들어졌다는 것은 그만큼 재미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겠죠. 원래 소설가가 아닌데 아카데미에서 작문수업을 받고 쓴 첫 소설이 세계적으로 히트작이 되다니... 대단한 재능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아카데미의 수업 수준이 굉장하다고 감..

읽게 되는 것 2015.02.13

이름 없는 자 - 속삭이는 자 두 번째 이야기 / 도나토 카리시

속삭이는 자 두번째 이야기 이름 없는 자 도나토 카리시 도나토 카리시의 두번째 이야기 2011년경에 우연한 기회에 읽은 스릴러 소설 한편에 제 마음을 확~ 빼았긴 적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 이야기 할 소설의 전편 격인 도나토 카리스의 "속삭이는 자"입니다.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작가에 대한 아무런 정보 없이 이 책을 읽었을때의 충격은 아직도 생생한 듯 합니다. 아마 도나토 카리스의 직업인 "범죄 학자"라는 점이 이 책에서 너무나 잘 드러났었는데, 그가 두번째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그것도 제목이 "속삭이는 자 두 번째 이야기, 이름 없는 자"로 말이죠. 속삭이는 자를 먼저 읽고 읽어야 되는 소설일까..? 제목 자체가 속삭이는 자 두번째 이야기로 되어 있어, 혹, 속삭이는 자를 읽지 않으신 분이시..

읽게 되는 것 2014.09.15

13계단, 다카노 가즈아키 / 멋진 스릴러 일본 소설

13계단 - 다카노 가즈아키 - 한눈에 반해버린 작가 다카노 가즈아키 저는 다카노 가즈아키라는 작가를 알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제노사이드"라는 그의 작품을 읽고, 완전히 그의 팬이 되어 버린 것이죠. 제노사이드에 대한 리뷰는 아래 링크를 참고 해 주세요. 바로가기 : 제노사이드, 다카노 가즈아키의 엄청난 소설 / genocide 저에게 제노사이드는 엄청난 장편임에도 불구하고, 한 챕터, 한 장면, 하나의 등장인물 어느 하나 버릴 것이 없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소설이었거든요. 13계단, 그리고 다음에 포스트 할 예정인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는 그래서 구매하게 된 그의 작품입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그의 소설 "13 계단"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작이라는 타이틀과 란포 상 수상작 역..

읽게 되는 것 2014.04.15

제노사이드, 다카노 가즈아키의 엄청난 소설 / genocide

제노사이드 genocide 다카노 가즈아키 / 김수영 옮김 제노사이드 - genocide 제노사이드 / genocide 이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인종, 이념 등의 대립을 이유로 특정집단의 구성원을 대량학살하여 절멸하는 행위"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역사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시라면, 역사에 많은 관심은 없더라도 수많은 영화나 드라마, 소설의 주제로 사용되었던 개념이죠. 분명 있어서는 안되는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도전, 개척의 이미지가 덧 붙여져서 영웅으로 묘사되기도 하는 그런 이미지 입니다. 엄청난 소설, 방대한 이야기 이 소설은 3가지 이야기가 서로 다르게 펼쳐지면서 하나의 이야기를 하는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국 백악관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하나의 이야기와 아프리카 콩고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

읽게 되는 것 2014.03.02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넬레 노이하우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넬레 노이하우스 - 조금 낯선 독일 작가 "넬레 노이하우스" 스릴러 소설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마음에 드는 작가의 책만을 찾아 읽는 조금 편협한 저의 책 읽기 습관으로. 이미 유명한 작가이기는 하지만, 저에게는 조금 낯선 작가이었답니다. 일반적으로 소개되는 작가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 첫부분은 뭐~ 다른 작가들과 비슷한.. 뭐~ 그런 저런 히스토리가 적혀있지만, 이 책 맨 뒤에 나오는 이 책의 역자인 "김진아"님의 소개에 따르면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스무 살 연상인 남편의 소시지 공장 일을 도우며 틈틈이 집필 활동을 하던 평범한 40대 여자를 베스트셀러 작가로 거듭나게 한 소설"이라며 작가의 조금 특이한 정보를 담고 있네요. 여성 작가가 써내려간 스릴러 소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읽게 되는 것 2014.02.26

차일드 44 - 독자들이 살려낸 스릴러의 걸작, 톰 롬 스미스 작

독자들이 살려낸 스릴러의 걸작 차일드 44톰 롭 스미스 1930년대에 있었던 우크라이나 대기근 1930년대의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의 대학살로도 불리우는 대기근이 한참인때였습니다. 일반적으로 대기근은자연적인 재해로 인하여 발생하는 것인데,1930년대의 우크라이나 대기근은 자연재해가 아닌 인간,그것도 한명의 인간인 스탈린이 만들어 낸 대기근이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비옥한 곡창지대를스탈린은 집단농장으로 만드려는 야심을 가지고 추진하나, 이미 그곳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던 자영농의 반발과 저항에 부딪치게되고,이러한 저항에 화가 난 스탈린은우크라이나를 외부와 격리시킨 후종자씨앗까지 군인을 동원하여 빼앗고,그 지역의 주민을 아사시켜 저항을 없애려고 한 것이바로 우크라이나 대기근입니다. 이 대기근으로 인하여,수많은 사..

읽게 되는 것 2013.02.28

모리무라 세이치의 대표작 "인간의 증명"

우리가 인간이라는 것은, 사람이라는 것은 어떻게 증명될 수 있는 것일까..? 모리무라 세이치"인간의 증명" 낯선 이방인의 죽음 일본 중심부에 있는고급 스카이 라운지 레스토랑. 각양각색의 사람이 모여드는 레스토랑이지만,그 곳에 어울리지 않게 허름한 옷을 입은,일본인도 아닌, 흑인 아니 혼혈에 가까운 이방인의 죽음 흉기에 찔린 채 사망한 이 낯선 이방인의 죽음으로 이 소설은 시작합니다. 왜 죽었는지,누가 죽였는지, 왜 일본까지 와서 죽게되었는지를 말이죠. 그리고, 또 하나의 우발적인 죽음 몸이 약한 남편을 위해 생계 전선에 뛰어든 여자. 그러다 직장에서 만난,남편이 아닌 또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지게 되어..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던 어느날갑자기 사라져버린 여자. 이 소설에서는 이렇게 큰 두개의 사건이 교차되..

읽게 되는 것 2012.04.10

사실과 진실 사이, "7년의 밤" - 정유정 장편소설

 "운명이 난데없이 변화구를 던진 밤, 당신이라면 저주받은 생을 어떤 타구로 받아칠 것인가." 7년의 밤 정유정 장편소설 사실과 진실 사이에는 무엇이 있을까. 운명은 때로 우리에게 감미로운 산들바람을 보내고 때론 따뜻한 태양 빛을 선사하며, 때로는 삶의 계곡에 '불행'이라는 질풍을 불어넣고 일상을 뒤흔든다. 우리는 최선의 - 적어도 그렇다고 판단한 - 선택으로 질풍을 피하거나 질풍을 맞서려 한다. '그러나' 눈앞에 보이는 최선을 두고 최악의 패를 잡는 이해 못 할 상황도 빈번하게 벌어진다. (일간지 사회면을 점령하고 있는 코고 작은 사건들이 그 증거일 것이다.) 사실과 진실 사이에는 바로 이 '그러나'가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야기되지 않은, 혹은 이야기할 수 없는 '어떤 세계'. 불편하고 혼란스럽..

읽게 되는 것 2012.02.14

결론이 뻔한 스릴러 - "658, 우연히" 존 버든 장편 소설

사건의 수수께끼도, 범인도 뻔히 보이는 스릴러 소설 "658, 우연히" - 존 버든 장편 소설 - 수수께끼와 같은 편지가 배달되면서 시작되는 연쇄 살인 어느날 수수께끼와 같은 편지가 피해자에게 배송됩니다. 1부터 1,000까지 숫자 중 하나를 생각 해보라는 내용의.. 그리고, 배달된 또 하나의 편지.. 그 안에는 피해자가 생각한 숫자가 적혀있는데.. 피해자가 생각한 숫자를 맞춘 것처럼, 피해자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범인 그후에 범인으로부터 계속 편지가 배달되어 옵니다. 피해자의 과거를 잘 알고 있다는 범인은, 과거 피해자가 저지른 잘못으로 피해자를 응징하겠다고 협박하고, 결국, 피해자를 살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똑같은 수법으로, 계속되는 살인.. 아들을 경찰관으로 둔 작가, 존 버든 장편 ..

읽게 되는 것 2011.11.02

무섭게 치밀한 스릴러 소설 "속삭이는 자" - 도나토 카리시

 따라가기조차 벅찬 멋진 스릴러 소설 "속삭이는 자" 도나토 카리시 범죄학자가 직접 스릴러 소설을 쓰다. 하나하나 사건이 개별적이면서도, 전체의 스토리로 연결되는 치밀한 구조. 실제 범죄현장을 보는듯한 상세한 묘사와 직접 수사현장에 참여한 듯한 생생한 현장감까지.. 스릴러 소설이 갖춰야 할 모든 것을 갖추고 있는 이 소설은 범죄학자인 작가 자신이 직접 참여한 사건을 소재로 집필한 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도나토 카리시의 데뷔작이기는 하지만, 10년간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한 글에 대한 재능과이 더해져.. 스릴러 소설의 수작이 탄생한 셈이죠. 유럽에서는 흥행성, 작품성 모두를 휩쓴 소설 "속삭이는 자"는 출간과 동시에 이탈리아에서 20만부, 프랑스에서 15만부 판매를 일으키며 돌풍을 일으켰으며, 이탈리아의 ..

읽게 되는 것 2011.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