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4

잔혹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 "악어떼가 나왔다" - 안보윤 장편 소설

 잔혹함, 그 뒤에 숨겨진 이면의 이야기 "악에떼가 나왔다. - 안보윤 - 악어 모양의 문신을 가진 아이를 잃어 버린 엄마. S마트에서 아이가 실종되다. 여느 아이와 다른 배꼽 옆에 악어 문신이 있는, 정확히는 악어 모양의 점이 특징인 아이.. 노점상 생선장사에게 살해당한 열대어 깡마르고, 지느러미를 팔락거리는 느낌의..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여자. 열대어 그러나.. 생선장사에게는 팔 수 없는 열대어가 되어 생선장사에게 살해를 당하다. 자기의 다리를 잘라낸 C컵 꽃띠 예쁜 얼굴, 날씬하고 글래머스한 몸매의 C컵 꽃띠 그러나 자신의 유일한 컴플렉스 휜다리에 사로잡혀.. 자신의 다리를 잘라내다. 이 잔혹한 이야기를 만들어 낸 작가는 안보윤 안보윤 1981년 인천에서 태어나 명지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

읽게 되는 것 2011.06.24

시대를 뛰어넘는 치명적인 로맨스, "달을 먹다" - 김진규

 "결국, 나는 너로 인해 죽겠구나..." 이해와 오해, 사랑과 사랑 아닌 것 사이의 미묘한 간극이 불러온 치명적 로맨스 달을 먹다. - 김진규 장편소설 - 조선 시대 내간 문학과 현재 수목 드라마와의 동일성.. "사랑" 사랑... 사랑에 대한 화두는... 사랑에 대한 대상과도 같아서.. 세월이 변한다고, 사람이 변한다고.. 사랑 그 자체가 변하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중학교 다닐때인가... 그 즈음해서 배웠던 내간(內簡) 문학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소설.. "달을 먹다.."는 매우 사실적 묘사와 사실적인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조선 시대의 로맨스 소설입니다. 비록, 소설의 배경은 조선시대(정·순조 시대)이지만, 등장인물들의 사랑은 마치 현재의 수목드라마와도 같아.. 사랑에 대해 다시 ..

읽게 되는 것 2011.03.15

사람을 사랑하는 힘을 가진 소설 - 캐비닛 김언수 장편소설

 "나는 소설이 인간에 대한 이해라고 배웠고 여전히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그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세상을 향해 멋지게 냉소를 날리는 것이, 실험적이고 참신한 작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사랑하는 힘이 바로 문학이라는 것을 나는 이제야 안다." - 캐비닛 작가 김언수 작가 한 마디 中 - 최초의 심사위원 만장일치! 제12회 문학동네 소설상 수상작 "최초의 심사위원 만장일치! 제12회 문학동네 소설상 수상작 캐비닛을 여는 순간, 당신은 이제까지의 소설세계를 폭파시켜버릴 메머드급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이 책, 캐비닛 띠지에 붙어 있는 조금은 낯간지러운 홍보문구이네요. 제가 소설을 구매하는 기준은 여러가지이지만, 요즘에는 문학동네 소설상에 꽃혀 ..

읽게 되는 것 2011.02.15

고래 / 천명관 - 그리고 다시, 이야기는 계속된다...

고래 / 천명관 - 그리고 다시, 이야기는 계속된다... 곡절 끝에 나는 내가 그토록 기다리던 바로 그 소설 '고래'를 만났고,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이전에 그렸던 한국문학사의 계보도를 다시 그려야 되는 상황에 처하고 말았다. 그리고 이렇게 우리는, 또 한명의 큰 작가와 소설의 또다른 미래를 맞이하게 되었다. -류보선(문학평론가, 군산대 국문과 교수)- 천명관(1964년~) 대한민국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이다. 경기도 용인에서 출생했다. 영화 '총잡이'와 '북경반점' 등의 시나리오를 집필했으며, 2003년 문학동네 신인상 소설 부문에서 단편소설 '프랭크와 나'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2004년 제10회 문학동네소설상에서는 장편소설 '고래'가 당선되었으며, 현재 영화 연출을 준비하고 있다. -위키백과..

읽게 되는 것 2010.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