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설 4

수 많은 우리의 이야기, "카스테라" - 박민규 단편소설

 "결국 인간이 없었다면, 나는 소설 같은 건 쓸 생각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같은 이유로, 이 한 조각의 빵을 당신에가 바친다." 카스테라 - 박민규 작가의 말 중 - 2003년부터 2005년 사이 한국문학, 창작과 비평 등 여러 문학지에 실렸던 단편 소설 카스테라는 단편 소설집입니다. 박민규 작가가 문학동네, 세계의 문학, 창작과 비평, 문학과 사회, 한국문학, 문학수첩, 실천문학 등에 이미 발표했던 작품이죠. 국내 유수의 문학잡지에 이미 소개되어서 그런지, "카스테라"에 담겨있는 단편 소설 그 어느것 하나도 뒤지지 않습니다. 있을 법한 캐릭터에 판타지적인 상상을 바탕으로 한 문학적 소설 박민규 작가의 작품을 모두 읽어 본 것은 아니지만,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죽은 왕녀를 위한 파..

읽게 되는 것 2011.08.24

잔혹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 "악어떼가 나왔다" - 안보윤 장편 소설

 잔혹함, 그 뒤에 숨겨진 이면의 이야기 "악에떼가 나왔다. - 안보윤 - 악어 모양의 문신을 가진 아이를 잃어 버린 엄마. S마트에서 아이가 실종되다. 여느 아이와 다른 배꼽 옆에 악어 문신이 있는, 정확히는 악어 모양의 점이 특징인 아이.. 노점상 생선장사에게 살해당한 열대어 깡마르고, 지느러미를 팔락거리는 느낌의..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여자. 열대어 그러나.. 생선장사에게는 팔 수 없는 열대어가 되어 생선장사에게 살해를 당하다. 자기의 다리를 잘라낸 C컵 꽃띠 예쁜 얼굴, 날씬하고 글래머스한 몸매의 C컵 꽃띠 그러나 자신의 유일한 컴플렉스 휜다리에 사로잡혀.. 자신의 다리를 잘라내다. 이 잔혹한 이야기를 만들어 낸 작가는 안보윤 안보윤 1981년 인천에서 태어나 명지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

읽게 되는 것 2011.06.24

차인표가 책을 썼다고, 그것도 장편 소설을.. "오늘 예보" 차인표 장편소설

 탤런트 차인표가 아닌 작가 차인표의 두번째 소설 "오늘 예보" 언제나처럼 읽을 책들을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오프라인 서점보다 온라인 서점을 주로 이용하는 저는.. 언제나처럼 읽을 책들을 주문하고, 집에서 택배로 받았습니다. 아~ 여름이어서 그런지.. 스릴러 장르가 압도적으로 많이 보이네요.. 책 중간에서 우연히 발견한 판촉물 "오늘 예보" 새로나온 책인가.. 하면서 판촉물을 유심히 보는데.. 작가가 차인표 내가 아는 그 차인표가 맞는걸까.. 아니면 동명이인... 우리나라가 얼마나 넓은데... 동명이인이겠지.. 하면서 판촉물 한장을 넘겨보니.. 어라~ 연예인 차인표가 맞네..!! 그 차인표가 그 차인표더라구요.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또 에세이집이나 여행기 같은 책을 썼나보군.. 하면서 대략 대략 넘겨보..

읽게 되는 것 2011.06.16

악의에 찬 거짓말의 다른 이름, 아주 오래된 농담 - 박완서 장편소설

 "애는 그게 어떻게 거짓말이냐, 농담이지." "농담 ?" "그래 농담이지, 듣는 사람이나 하는 사람이나 다 거짓말인 줄 알면서도 들어서 즐거운 거. 그거 농담 아니니..?" 아주 오래된 농담 中 박완서 나온지 조금 지난 책, 아주 오래된 농담 - 박완서 박완서 등단한지 39년째이며, 올해 나이 79세인 작가... 그녀가 2000년도에 책으로 발표된 "아주 오래된 농담.."은 2009년 실천문학에 글을 분재했던 장편을 모아서 책으로 발간 한 것이지요. 그녀는 이 소설을 분재하기 전에 "아주 오래된 농담"의 줄거리에 대해 아래와 같이 밝히고 시작했는데요.. 장차 이 소설을 이끌어갈 줄거리는, 환자는 자기 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 생명의 시한까지도 -에 대해 주치의가 알고 있는 것만큼은 알 권리가 있..

읽게 되는 것 2011.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