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의 밤 2

정유정 장편소설. 28

올 한해 최고로 기대했던 신작정유정 장편소설28 "7년의 밤" 작가 정유정, 그녀의 신작 28 작년에 "7년의 밤"이라는 소설을 읽고흥분에 빠진 적이 있습니다. 왜 지금까지 정유정이라는 작가를 몰랐을까..라는 한탄과 함께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소설류를 이렇게나 잘 쓰는 작가가 있다니..감탄하면서 "7년의 밤"이라는 소설을 읽었거든요. 7년의 밤에 대한 리뷰는 아래 링크를 참고 하세요.http://doling.tistory.com/182 올 여름에 그녀의 신작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기다렸다가 구매해서 읽은 책 바로 소설 28입니다. 도시 "화양"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유기견을 보호하며 동물 보호소를 하고 있는 "재형"특수부대 출신의 119 소방대원 "기준"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동해"아버지와 쌍둥이 동..

읽게 되는 것 2013.07.22

사실과 진실 사이, "7년의 밤" - 정유정 장편소설

 "운명이 난데없이 변화구를 던진 밤, 당신이라면 저주받은 생을 어떤 타구로 받아칠 것인가." 7년의 밤 정유정 장편소설 사실과 진실 사이에는 무엇이 있을까. 운명은 때로 우리에게 감미로운 산들바람을 보내고 때론 따뜻한 태양 빛을 선사하며, 때로는 삶의 계곡에 '불행'이라는 질풍을 불어넣고 일상을 뒤흔든다. 우리는 최선의 - 적어도 그렇다고 판단한 - 선택으로 질풍을 피하거나 질풍을 맞서려 한다. '그러나' 눈앞에 보이는 최선을 두고 최악의 패를 잡는 이해 못 할 상황도 빈번하게 벌어진다. (일간지 사회면을 점령하고 있는 코고 작은 사건들이 그 증거일 것이다.) 사실과 진실 사이에는 바로 이 '그러나'가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야기되지 않은, 혹은 이야기할 수 없는 '어떤 세계'. 불편하고 혼란스럽..

읽게 되는 것 2012.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