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게 되는 것 144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 만화로 쉽게 접하는 역사 이야기

가끔 재미있는 사극을 접하게 되면 잘 알지는 못해도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가장 최근에 봤던 사극중에는 KBS에서 했던 "정도전"을 정통사극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재미있고 진지하게 시청했었고 드라마 속에 나오는 인물들에 관한 궁금증으로 역사책을 찾아보게 마련이죠. 저 역시 역사책 읽는 걸 꽤나 즐기는 편이지만 역사책이라는 것이 너무 길기도 길고 등장인물(?)이 많아서 ^^;; 어렵기도 하고 한번에 죽 흐름을 엮어서 이해하기가 여간 힘이 든 것이 아니에요. 그러던 어느 날 친구와 이야기를 하다가 아이들에게 보여줄만한 책 중에서 박시백 작가님의 조선왕조실록이라는 만화책을 알게되었답니다. 말 그대로 조선왕조실록을 만화로 풀어낸 책인데요.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싶어도 항상 대출이 되어있는 상태였고 책 전권..

읽게 되는 것 2015.01.09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 밀레니엄 시리즈 두번째 소설

밀레니엄 그 두번째 이야기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대략적인 줄거리는 1편에서 일련의 활약으로 리스베트는 엄청난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 동안의 굴레에서 벗어나 하고싶은 일을 하며 망중한을 보내게 되지요. 그리고 미카엘 브롬크비스트는 프리랜서 기자인 다그 스벤손을 만나서 그가 쓰던 스웨덴의 인신매매 조직에 대하여 밀레니엄의 특집을 같이 기획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다그 스벤손과 그의 연인이 잔인하게 피살되는 사건이 벌어지고 리스베트가 그들의 살해 용의자로 지목됩니다. 미카엘 브롬크비스트는 리스베트가 무죄임을 직감하고 증거를 찾기 위해 이 살인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 두..

읽게 되는 것 2014.12.26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 밀레니엄 시리즈 첫번째 소설

밀레니엄 시리즈는 지난 번에 말씀드린대로 스웨덴의 소설입니다. 사회 소설이자 잘 쓰여진 스릴러 소설이죠. 안타깝게 요절한 스티그 라르손 作 입니다. 이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두명의 주인공이 있습니다. 사설 보안 경비업체의 정보조사원인 "리스베트 살란데르"와 '밀레니엄'이라는 시사잡지의 편집장이자 기자인 "미카엘 블롬크비스트" 이 두명의 주인공이 시리즈의 세번째 이야기까지 계속 끌어가게 됩니다. 리스베트 살란데르는 20대의 여성으로 겉으로는 갱생 불가능한 문제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모든 것을 한번 보면 사진처럼 기억하는 비상한 기억력을 가진 천재 해커입니다. 절대 평범하지 않고 사회성이 떨어지지만 나름대로 사람을 대하는 방법과 질서가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미카엘 블롬크비스트는 집요한 기자이며 냉철한..

읽게 되는 것 2014.12.22

밀레니엄 시리즈 - 재미와 메시지를 촘촘하게 담은 소설

안녕하세요~ 돌스입니다. 요즘 바쁜 규스를 대신해 오랜만에 돌스 제가 나서게 되었습니다 ㅜㅠ 규스에 비해 많이 부족하지만 당분간 영화, 책, 기타 등등 리뷰를 제가 맡게 되었어요. 지난 번 이동진기자 관련 영화목록에 이어 오늘부터는 스웨덴 소설 밀레니엄 시리즈를 리뷰하려고 합니다. 밀레니엄 시리즈 스티그 라르손 장편소설 밀레니엄 시리즈를 처음 접한 건 아마 스웨덴의 한 영화에 대한 얘기였을꺼에요. 영화의 제목이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벌집을 발로 찬 소녀" 원작과 동일한 제목이고 처음 들었을 때 무척 독특하다고 생각했지만 스웨덴 영화는 렛미인밖에 모르고 우리나라에서는 개봉여부도 잘 몰랐어서 그냥 그렇게 지나가고 말았답니다. 그런데 2011년에 헐리우드에서 데이빗 핀처 감..

읽게 되는 것 2014.12.19

노 임팩트 맨 - 뉴욕 한복판에서 전기없이 살아남기 / 콜린 베번

노 임팩트 맨 No Impact Man 콜린 베번 뉴욕 한복판에서 환경에 영향을 주지않고 1년간 살아남기 이 책은 이 책의 작가인 콜린 베번이 뉴욕에서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고 1년간 산 흔적을 기록한 일종의 일기와도 같은 책입니다.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서 우리가 흔히 하는 비닐 제품을 줄인다거나, 물을 절약하기 위하여 변기에 벽돌을 넣는다거나하는 차원이 아닌 텔레비젼을 없애고, 쇼핑(물건을 새로 사는 것을) 끊고,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으며, 대중교통도 어쩔 수 없을때만 이용하는.. 심지어는 전기를 끊고, 휴지도 사용하지 않으며, 400킬로 이내 지역 농산물만 먹는 활동을 기록한 책입니다. 일종의 쇼라고 볼 수도 있는.. 이 책을 읽으면서 또는 이 책에 대한 내용을 듣는 사람 중에는 혹, 쇼가 ..

읽게 되는 것 2014.09.24

기나긴 이별 - 필립 말로를 볼 수 있는 레이먼드 챈들러 추리소설

기나긴 이별 The long good bye 레이먼드 챈들러 각국 추리소설 순위에 빠지지 않는 작품 추리소설 순위를 매겨는 곳에서 시간이 흘러도 빠지지 않고, 항상 등장하는 작품이 있는데 바로 "기나긴 이별"과 같은 추리소설입니다. 참고 포스트 바로가기 : 우리나라 추리소설 순위 그리고 이 소설에 등장하는 사립탐정 필립 말로는 이 소설의 인기만큼이나 사랑받는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레이먼드 챈들러, 최고의 추리소설 작가 이 책을 처음 펼치면, 레이먼트 챈들러에 대한 소개와 함께 무리카미 하루키의 소개글이 나옵니다. 잠깐 옮겨보자면, "냄새까지 느껴질 듯 생생하게 묘사된 캘리포니아. 필립 말로는 그 비열한 거리를 헤치며 나아간다. 가끔씩 무심한 말을 내뱉으며 낡아빠진 기사도를 꿈꾸는 그에게서 세상의 탐정 반..

읽게 되는 것 2014.09.22

이름 없는 자 - 속삭이는 자 두 번째 이야기 / 도나토 카리시

속삭이는 자 두번째 이야기 이름 없는 자 도나토 카리시 도나토 카리시의 두번째 이야기 2011년경에 우연한 기회에 읽은 스릴러 소설 한편에 제 마음을 확~ 빼았긴 적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 이야기 할 소설의 전편 격인 도나토 카리스의 "속삭이는 자"입니다.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작가에 대한 아무런 정보 없이 이 책을 읽었을때의 충격은 아직도 생생한 듯 합니다. 아마 도나토 카리스의 직업인 "범죄 학자"라는 점이 이 책에서 너무나 잘 드러났었는데, 그가 두번째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그것도 제목이 "속삭이는 자 두 번째 이야기, 이름 없는 자"로 말이죠. 속삭이는 자를 먼저 읽고 읽어야 되는 소설일까..? 제목 자체가 속삭이는 자 두번째 이야기로 되어 있어, 혹, 속삭이는 자를 읽지 않으신 분이시..

읽게 되는 것 2014.09.15

잉글리쉬 리스타트 - 요즘 내가 보는 영어책

뭔가를 하기로 마음 먹으면, 노력보다 장비를 탓하는 아주~ 좋지 않은, 꼭~ 고쳐야하는 버릇을 가지고 있는지라.. 영어 공부를 마음 먹고서 이것저것 책을 기웃거리고 있네요. 뭐~ 하나 책을 끝낸것도 없으면서 말이죠. 그래서 지금 제가 보고 있는 책은 잉글리쉬 리스타트 시리즈 중에 Advanced 2입니다. 하핫~ 이렇게 생긴 책입니다. "영어 한 달만 다시 해봐~!"라고 적혀있는.. 제가 열심히 하지 않아서인걸까요.. 한 달 다시 해 봤는데.. 왠지 그대로 인것같은..ㅜㅜ 요렇게 영어 지문으로 되어 있습니다. 귀여운 그림들과 함께 말이죠. 내용은 알아두면 유익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해하기도 쉽고, 단어도 어렵지 않습니다. 조금 어렵다 싶은 단어들은 하단에 이렇게 별도로 설명이 있고요. 물론 영..

읽게 되는 것 2014.09.03

소설 황산 - 독특한 소설가 아벨리 노통브 장편소설

황산 Acide sulfurique 아멜리 노통브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벨기에 작가 아멜리 노통브 태어난 곳은 일본, 그 후 벨기에 외교관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중국, 방글라데시, 미얀마, 라우스 등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녀는 25세에 쓴 첫 소설 "살인자의 건강법"을 출판사에 보냅니다. 하지만 출판사에서는 그녀의 첫소설을 거절하는데 그 거절사유가 "남이 써준 소설을 출판할 수는 없다."였다고 하니 그녀의 데뷔작이 얼마나 엄청난 소설이었는지를 대변하는듯 합니다. 1년에 소설 한편씩을 써 내려가는.. 1992년 출간된 살인자의 건강법의 큰 성공 후에 아벨리 노통브는 거의 1년에 한편씩 소설을 출간하는 엄청난 글쓰기 능력을 보여줍니다. 1993년 사랑의 파괴 1995년 오후 네시 / 반반 1996년 의상 / ..

읽게 되는 것 2014.08.29

미야베 미유키 모방범 - 반드시 읽어봐야 할 추리소설

모방범 미야베 미유키 장편소설 반드시 읽어봐야할 추리소설로 꼽히는 모방범 이 소설에 대해서는 알게 모르게 한번즈음은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만약 소설의 제목 자체는 들어보시지 못하셨다하여도, 이 소설의 워낙 유명한 구절인 "진실이란 말이지, 네놈이 아무리 멀리까지 가서 버리고 오더라도 반드시 너한테 다시 돌아오게 되어 있어." 이 글귀는 읽어보셨거나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이 소설은 이미 300만 부가 넘게 팔렸고, 일본내 미스터리 소설 부분에 6관왕을 차지하였으며, 알라딘에서 선정한 추리소설 분야 지난 10년을 빛낸 소설 1위를 차지한 소설이 바로 이 소설이거든요. 미야베 미유키 - 이름만으로도 고등학교 졸업 후 변호사 사무실에서 근무하면서 쓴 책 "우리집 이웃의 범죄"로 등장한 ..

읽게 되는 것 2014.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