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게 되는 것

무섭게 치밀한 스릴러 소설 "속삭이는 자" - 도나토 카리시

돌스&규스 2011. 6. 13. 09:11




















 

따라가기조차 벅찬 멋진 스릴러 소설
"속삭이는 자"
도나토 카리시




범죄학자가 직접 스릴러 소설을 쓰다.



하나하나 사건이 개별적이면서도,
전체의 스토리로 연결되는 치밀한 구조.

실제 범죄현장을 보는듯한 상세한 묘사와
직접 수사현장에 참여한 듯한 생생한 현장감까지..

스릴러 소설이 갖춰야 할 모든 것을 갖추고 있는 이 소설은

범죄학자인 작가 자신이 직접 참여한 사건을 소재로
집필한 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도나토 카리시의 데뷔작이기는 하지만,
10년간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한
글에 대한 재능과이 더해져..

스릴러 소설의 수작이 탄생한 셈이죠.




유럽에서는 흥행성, 작품성 모두를 휩쓴 소설



"속삭이는 자"는 출간과 동시에
이탈리아에서 20만부, 프랑스에서 15만부 판매를 일으키며 돌풍을 일으켰으며,

이탈리아의 가장 유력한 문학상인 프레미오 반카렐라 상 등
자국에서만 4개의 문학성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를 섭렵한 소설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생각보다 많이 알려져 있지 않네요.



사라진 다섯명의 소녀, 며칠 후 발견된 여섯 개의 팔...



"사라진 다섯 명의 소녀.
 며칠 후 발견된 여섯개의 왼쪽 팔.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섯 번째 아이는 아직 살아 있다.

 아이가 버틸 수 있는 시간은 최대 20일

 범인에 대한 단서를 찾아낼수록 사건은 미궁으로 빠지고,

 그러던 중 수사의 중심축인 범죄학자 게블러와
 아동납치 전문수사관 밀라에 관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면서 사건은
 또 다른 국면으로 치닫는데..."

"속삭이는 자 - 내용 中"




스릴러 소설.. 어떤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
예측이 쉽지 않은 범인.
사건과 사건을 잇는 튼튼한 스토리 구조,
그리고 생각하지 못했던 반전.... 등

이런 여러가지 요인들이
스릴러 소설이 꼭 갖추어야 될 점이겠지만..

제 개인적으로 딱 하나만 꼽으라면,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미치게 만드는 힘"
이게 바로 스릴러 소설이 갖춰야할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1권을 한참 읽어가다가..
"2권에서 계속 됩니다."를 접하는 순간,

"1권과 2권을 함께 구매한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요즘 스릴러라는 장르를 취하면서,
시작은 그럴듯 하지만,
끝은 흐지부지 되어버려 끝까지 읽기 힘든 다른 스릴러 소설과는 달리

이 "속삭이는 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시도 딴 생각을 할 수 없게 만드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책을 내려 놓을 수 없게 만드는..
훌륭한 스럴러 소설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강력 추천하고 싶은 스릴러 소설



"속삭이는 자"는
맨 마지막 페이지까지 독자를 몰아 부칩니다.

반전에 반전..
사건속에 사건으로 말이죠.

거기에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은 세밀한 묘사와
각 캐릭터의 특성을 잘 살린 인물 배치까지..

제가 근래에 읽은 스릴러 소설중에는
최고라 할 만 합니다.

혹시 스릴러 소설을 찾고 계신가요..
그럼 도나토 카리스의 "속삭이는 자"를 읽어 보세요.